영주 선비촌을
그냥 생각없이
걷는 다면
별로 흥미로운 점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정말 재미있는 점은
집마다 구조가 다 다르고...
각각 독특한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집의 장독대는 늘찍하니
여유로와 보입니다.
이 곳은 좀 이상합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부엍에서
불을 떼고 살았었는데...
화구가 너무 작습니다.
아마도 새로 만든 듯 합니다.
실제로 불을 붙이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연기도 잘 안 빠지는 구조입니다..
불 떼는 사람은 거의 초죽음일 것같습니다.
그런대로 교육도 하고 사시는
지체높은 가문이실 것인데...
공부방이 너무 작아서 놀랬습니다.
절대로 한눈 팔 생각을
할수 없을 듯...
공부방 바로옆의 대청마루에 앉으면
담장 너머가 다 보입니다...
경관이 시원해 보이기는 하지만...
여름에 웃통 벗고 지내기는 힘들 듯합니다..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보일 듯하고...
건너편 집도 보입니다..
이 집은 들어가는 대문께 부터
꽃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주 지체 높으신 집안인가봅니다.
입구가 꽃들로
아주 이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종택집이시군요...
아주 기대됩니다.
대문에서 멀리
안채가 보입니다.
아주 높다란 대청 마루가 보입니다.
높은 곳에 앉아
글을 읽거나, 담소를 하고
하인들을 부렸을 것입니다.
이 곳이
집안의 지휘사령부 같은 곳인데...
높을 수록 세도가 이겠습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아주 당당한 모습입니다...
안채를 보다
많이 놀랬습니다.
많이 실망했습니다.
바깥의 넓은 마당과
높은 대청마루...정원에 비해
이곳은 실제로
가족들이 생활을 하는 곳인데...
너무 좁습니다.
옛날이면 대가족이 살았을 것인데...
생활 공간이 너무 좁은 것 같습니다...
무서운 시어머니 만나면
어디 숨을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도
안채 대문옆에 소를 키운 것같습니다..
별로 입니다.
이 집은 아주 시원하게 넓은 마당과
정원...
이 있는 반면
실생활 공간이 너무 좁아서
실망입니다...
아니면
옮기다가
잘못 설치한 것일까...
장독대의 규모도
가족수에 비해
많이 작은 것같습니다...
이 집은 아주 크고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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