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와서
지고의 완성에 이른
위대한 자아를 지닌 자들은
고통이 멈추지 않는 무상한 환생을 얻지 않는다오. (15)
브라흐만의 세계를 포함하여
모든 세계는 돌고 돈다오.
아르쥬나여!
그러나 나에게 오면 환생하지 않는다오.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16)
브라흐만의 낮이
일천의 유가의 길이(에 해당하며),
밤이 일천의 유가의 길이가 됨을
아는 그러한 자들은 낮과 밤을 아는 사람들이라오. (17)
(브라흐만의)
낮이 도래하면 미현현으로부터 모든 현현물이 생겨나며,
밤이 도래하면 바로 거기에서
미현현이라 불리우는 것 속으로 용해된다오. (18)
이 존재의 무리는 실로 거듭거듭 생성되었다가
밤이 오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융해되며,
낮이 오면 생겨난다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19)
그러나 그와 같은 미현현보다 높은
또 다른 영원한 존재인 우주의 정신이 있다오.
모든 존재가 소멸해도 그는 소멸하지 않는다오. (20)
우주의 정신은 불멸이라 불리우며,
(사람들은) 그것을 지고의 경지라고도 말한다오.
그것에 이르고 나면 되돌아오지 않는다오.
그곳은 나의 지고의 주처라오. (21)
그것은 지고의 정신이며,
지극한 신애에 의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그것의 내부(에 모든) 존재가 머물며,
그것에 의해 이 모든 것이 편만해 있다오. (22)
그런데 (육신을) 떠난 요가행자들이
어느 때 환생하지 않고
(어느 때) 환생에로 가는지,
그에 대해 말하겠소.
바라타사바(아르쥬나)여! (23)
불, 빛, 낮, (달의) 밝음, (태양의) 북쪽 진로의 여섯 달,
그때 떠난 자들은 브라흐만에게로 가며
브라흐만을 아는 사람들이라오. (24)
연기, 밤, 그리고 (달의) 어두움, (태양의) 남쪽 진로의 여섯 달,
거기에서 요가행자는 달빛을 얻어 재생한다오. (25)
왜냐하면 밝음과 어두움,
이 둘은 세상에서 영원한 길로 간주되기 때문이라오.
하나(밝음)에 의해 환생하지 않음에로 가고
다른 하나(어두움)에 의해 다시 환생한다오. (26)
이 두 길을 알고 나면,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요가행자는 누구든지 미혹하지 않다오.
그러므로 모든 때에 요가에 의해 제어되어 있어야 하오.
아르쥬나여! (27)
이것을 알고 난 요가행자는
베다, 제사, 고행 그리고 보시 등에
규정된 공덕의 결과를 모두 초월하여
지고의 원초적 경지로 나아간다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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