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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18장 포기와 자유-1

by 사마르칸트 2013. 7. 13.

아르쥬나가 말했다.

포기의 본질을 알고 싶습니다.

마하바후(크리쉬나)시여!

 

그리고 단념의 (본질도 알고 싶습니다).

흐르쉬케샤(크리쉬나)시여!

각각(을 알고 싶습니다).

케쉬니쑤다나(크리쉬나)시여! (1)

 

 

 

 

 

 

 

거룩하신 존자께서 말씀하셨다.

 

현인들은 욕망에 종속된 행위를

버리는 것을 포기로 알았고,

 

지혜로운 이들은 모든 행위의

결과를 바라지 않은 것을 단념이라 하였다오. (2)

 

 

 

일부의 현인들은 행위가 유해한 것이니 버려야 한다고 말했고,

또한 다른 (현인들은) 제사와 보시와

고행의 행위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오). (3)

 

 

 

 

 

 

여기에서 단념에 관한 나의 확고한 견해를 들어보시오.

바라타족의 최상자(아르쥬나)!

단념은 세 가지로 언급된다오.

인간호랑이(아르쥬나)! (4)

 

 

제사, 보시, 고행의 행위를 버려서는 아니 된다오.

그것은 실로 행해야 하는 것이라오.

또한 제사와 보시와 고행은 현인들의 정화수단이라오. (5)

 

 

그러나 이 행위들도 또한 집착과 결과를 포기하고서 행해야 한다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이것이) 내가 결정한 최상의 견해라오. (6)

 

 

또한 절제된 행위의 포기는 합당하지 않다오.

그러한 단념은 미망으로 인한 것이며

둔중한 기질에 속한다고 언급된다오. (7)

 

 

 

단지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육체의 괴로움이 두려워 행위를 포기하였다면,

그는 격정적인 기질의 단념을 행한 것인 즉,

결코 단념으로 인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오. (8)

 

 

 

단지 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서)

절제된 행위를 행했다면,

아르쥬나여!

그는 집착과 결과를 포기한 것인 즉,

순수한 단념을 지닌 것으로 간주된다오. (9)

 

 

 

 

순수함으로 가득찬 현명한 단념자는

의혹을 끊고서

달갑지 않은 행위도 싫어하지 않으며

달가운 (행위라도) 집착하지 않는다오. (10)

 

 

 

왜냐하면 육신을 소유한 이로서

행위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오.

그러나 행위의 결과를 단념한 자는

(진정한) 단념자라 불리운다오. (11)

 

 

 

단념하지 못한 자에게는

사후에 원했거나 원하지 않았거나

(이 양자가) 혼합된 세 가지 종류의 행위의 결과가 있게 된다오.

그러나 포기자에게는 아무런 (결과도) 없다오. (12)

 

 

 

상키야의 교리에서 설해진 바,

모든 행위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 다섯 가지 요인을 나에게서 배우시오.

마하바후(아르쥬나)! (13)

 

 

 

소의처(육신)와 행위자와 각종 수단(감각기관)

각종의 다양한 움직임

그리고 다섯 번째로 운명이라오. (14)

 

 

사람이 몸과 말과 마음의 행위를 시작할 때,

(그 행위가)

옳든 그르든 이들 다섯이 원인이라오. (15)

 

 

그러한 까닭에 여기에서 행위자를

독존하는 자아로 보는 자는

불완전한 깨달음으로 인하여 (진실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라오. (16)

 

 

내가 행했다(고 하는 의식) 상태가 없는 사람,

지성이 더럽히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 사람들을 죽인다 하더라도

죽이는 것이 아니며 (그로 인해)

속박되지도 않는다오. (17)

 

 

 

지식과 지식의 대상과 지식의 주체(라고 하는)

 세 가지는 행위를 지시하는 것이며,

수단과 행위와 행위자라고 하는 세 가지는 행위를 열거한 것이라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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