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트 2021. 9. 18. 22:08

-황매산은....

나에게서는 그냥 공원이다...

한적하게

시원하게 걸을수 있는....

 

이따금...

머리가 복잡해질때나...

가슴이 갑갑해질때...

한번씩 올라가서

바람을 쐰다...

 

-황매산의 1년중....

가장 좋아하는때는...

이맘때쯤이다...

 

-봄은 어느 번잡하고...

여름은 너무 뜨겁고...

가을에는 시원하고...

한적하고..

억새밭이 펼쳐진다...

 

-오늘도

멋진 구름을 보면서...

어슬렁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