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돌팥.....

-잎이 둥글면....새팥...

 

-잎이 길면....좀돌팥...

 

-좀돌팥의 정의를 좀더 보면...

-잎이 긴 스타일이고...

-줄기는 자줏빛이고...

-포옆[꽃이 첨 나오기전 꽃 전체를 싸고 있는 보자기] 이

꽃받침보다 훨씬 길다...

-꽃자루 부근에 털이 없다...

 

-잎이 긴 형태를 대충 모아 봤는데...

-다른 특징은 모르겠다.

 

-이런 특징들이 필수 조건인지...

-이 특징을 다 갖춰야 한다는 것인지...

-한두개만 있어도 됀다는 것인지...

 

CF)유전자에의한 종의 특징...

 

과거 일제시대에는....

그냥 식물학자들이 어느 지역을 살펴보고...

어라...이 지역 식물은 생김새가 다르네...

하면서 이름을 붙였다...

 

-근데 과학의 발달로 유전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종의 특징...

종의 정의가 달라진다는 것...

 

즉....종이란...

유전자의 흐름중에

어느 특정시점의 유전자 모임을 지칭하고...

 

-그 유전자는 다수의 형질로 나타나야 한다...

 

-그 유전자는 유전자 장벽이 있어야

비로소 독립적인 유전자 종이 될수 있다는 것...

 

-유전자 장벽이란....

자연적인 교접으로 유전자를

상호 교류할수 없는 것...

 

즉...개와 소가 교접해서 새끼를 나을 수 없다는 것...

 

-만일 개와 소가 교접해서 새끼를 낳을 수 있다면...

이건 아종....

 

-예를 들어...

 

-현호색....잎의 모양이 정말 다양하지만....

현호색이라 통일....

다양한 잎의 모양은 고정된 유전자 형질이 아니라...

혼잡...혼종...으로 해석...

-즉...유전자의 흐름속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표현형...

 

-제일 재미있는 것은...

보현산개별꽃....

보현산을 몇번 가서 찾아 봤는데도...

찾을 수 없었던...

-그건 가치가 없다는....

-유전자 표현형은 우점종이어야 한다는 것...

 

-소수의 표현형은...그냥 혼종...잡종...

 

-여기 팥도....

잎이 긴놈도 있고....

둥근 놈도 있고....중간놈도 있고...

 

CF)과연 오바마는 흑인인가...백인인가...

오바마가 모자를 쓰고...

얼굴에 분칠을 좀 하고...

다른 미국농부들과 서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