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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와 식사.../ -경상도

경북 영주 무섬마을1

by 사마르칸트 2014. 7. 13.

 

경북 영주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으나,

 

실제로는

 

위로는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아래로는 안동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예천이 있어,

 

사방에 아주 갈만한 곳이 많다...

 

그야말로 경북 북부 여행의 중심지라 할만하다.

 

 

 

 

오늘의 첫 여정은

 

영주 무섬마을입니다.

 

TV를 우연히 보다가

 

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데...

 

아주 스토리가 되어 보인 곳이라,

 

무지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오후에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저녁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요즘엔 해가 길어 늦게 까지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 진입하니...

 

마을입구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주차 할 곳을 찾아 구석에 댑니다...

 

 

 

 

잔뜩 기대를 머금고 도착한 마을은

 

여느 관광지나 다름없는

 

민박촌....

 

 

낡은 다리는 차가 한 대 씩 통과해야되는...

 

스토리 보다는 위험해 보입니다..

 

차라리

 

주차장을 다리 바깥쪽에 만들고...

 

다리는 걸어서 건너는 게 나을듯...

 

 

 

 

신축한 건물도 보이고...

 

 

 

주변은 강물이 말라버린...

 

작은 내...

 

 

 

 

 

 

수심이 얕아

 

애들이랑 놀기는 좋은데...

 

 

 

 

 

생각보다 차량이 많아 놀랬습니다..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그냥...

 

애들이랑...식구들이랑...

 

하루이틀 쉬어 가면 좋을 곳...

 

 

 

 

 

 

 

그냥  많은 민박촌...

 

 

 

 

 

 

 

 

마을은 많은 꽃들로 장식되어 있으나,

 

이상하게 정겨움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만의 느낌인가요?

 

 

그냥 황폐함을 갓 면한 느낌입니다.

 

 

 

마당에 옥수수가 심어져 있지만..

 

정겹다기 보다 좀 이상한 느낌...

 

옥수수가 장식용 나무도 아니고..

 

 

 

 

 

 

 

오래되어 보이는 집들도 있지만...

 

마을 길은 별로 걷고 싶은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통로같은 느낌...

 

 

 

 

좀 어울리지 않는 뜬금없는 길가의 꽃들...

 

 

 

 

 

이런 시와 바람이 있는 풍경...

 

좋은 소재가 될 듯 싶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나무와 풀들로 좀 산만합니다...

 

 

 

 

 

 

이 곳 집들의 낮은 난간은...

 

영주 선비촌의 위압적인

 

난간과 비교됩니다...

 

그만큼 세도가 집은 아닌듯...

 

 

 

 

 

전체적인 느낌은

 

스토리가 너무 부족하다입니다...

 

그냥 옛날 건물 몇채

 

수리 보전한 마을...

 

민박집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을...

 

 

유명세를 타서

 

새로운 건물이 마구 들어서고 있는 마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데...

 

과연 이 마을을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뭔가 여행객을 끌어 들일만한

 

강렬한 스토리...

 

꼭 거창한 것이 아닐지라도...

 

이 마을 만의 무언가 스토리가 있을 법한데...

 

 

특히 이 마을은

 

건물만으로는 소재가 너무 빈약합니다...

 

겨우 몇채의 건물만으로...

 

 

 

 

 

 

이 마을의 상징은 강입니다...

 

시원하고...

 

맑은 강...

 

그런데

 

지금 강에는 말라버린 얕아진 냇가...

 

무언가 강으로

 

말할만한 것을 만들수도 있을 것인데...

 

 

 

 

 

 

 

주말을 기다려

 

한 달음에 달려간

 

마을 치고는

 

너무 빈약한 소재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있는 집에서

 

자연을 벗삼아

 

하루,이틀정도 머물다 가는 것은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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