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원지의 목가식당...

 

산청에 갈일이 있어

 

들런 식당입니다.

 

산청, 함양에 재래종 흑돼지 사육이

 

유명합니다.

 

 

 

여기 식당이 나름 유명한 식당이더군요.

 

 

 

 

 

 

 

황금목살을 주문했는데...

 

-항정살 부위라더군요...

 

보기에는 기름기가 너무 많은 것같이 보입니다.

 

 

 

 

구워보면 기름기가 별로 안 나옵니다...

 

흔히 돼지 고기를 굽다보면

 

지글지글 하는데...

 

이것은 기름이 거의 안나옵니다.

 

그냥 근육살 정도의 기름만 나옵니다.

 

 

 

 

 

고기를 씹는데...

 

치아가 아플정도로 졸깃합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구울때

 

바씩 굽는데..

 

이 고기는 너무 구우면 안되겠네요...

 

바싹 구우면

 

딱딱해 집니다.

 

적당하게 구워도

 

졸깃한 정도가 아주 강합니다.

 

보는 것과 먹어보는 것이 아주 차이가 큽니다.

 

보기에는 기름덩이 같은데...

 

씹어보면 전혀 기름 같지 않고...

 

아주 담백하고 졸깃합니다.

 

 

 

 

 

다음은 목살입니다.

 

 

 

이것도 보기에는 그냥 고깃덩어리인데...

 

구워 놓으니...

 

담백하고

 

정말 졸깃합니다.

 

 

된장국에

 

오만디가 들어 있어 아주 시원합니다.

 

 

흑돼지 하면

 

흔히 제주도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이 육지에서

 

들여 오는 것이죠...

 

 

 

그 많은 관광객들이 먹어치우는데...

 

수입육도 많고...

 

육지에서 대부분을 들여 와야 감당이 될겁니다....

 

 

그런데 흑돼지라고

 

하면 그냥 색깔만 검고

 

육질 차이는 별로 없는데...

 

아마도 흰돼지랑 교잡해서 만든 종일겁니다...

 

 

검은 재래종 돼지 사육하는 곳은

 

몇군데 없다고합니다.

 

이 곳은 재래종 돼지 고기 일겁니다.

 

일반적으로

 

고깃집에서 먹는 돼지고기와는

 

너무 맛이 다릅니다.

 

아주 담백하고 졸깃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나올때 목살을 몇근 사가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