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에 있는
재즈미라는
맥주와 와인... 그리고
음악이 있는 곳입니다...
멀리 있어서 자주 못 가지만...
언제나 가고 싶은 곳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설계하신 스피커....
이분의 테마는 알텍입니다...
알텍 유닛으로 스피커를 재조합 하셨나 봅니다...
네트웤도 구성하고...
엔지니어링 출신이라...
이런곳에는 아주 전문가이시 더군요...
매년 갈때마다
앰프가 바뀌는데...
올해는 골드문트 파워랑... 캐인의 진공관 프리를
연결했습니다..
알텍은 전형적인 미국 스피커 타입으로
보이스가 아주 좋습니다.
음색이
웨스턴 -> 알텍 -> JBL
로 갈수록 음색이 아주 진해집니다...
웨스턴은 생각보다 음색이 진하지 않습니다.
[몰론 많이 듣지는 못했지만...]
아주 자연스러움이 특징입니다...
초기의 극히 출력이 낮은 앰프에서
극장을 울릴정도의 소리를 만들려니.... 아주 커다란 혼이 특징입니다...
알텍에 오면
음색이 조금 진해지고...중음이 도드라지는
보이스 계통에 좋은 스피커가 됩니다...
JBL은
초기 C 시리즈는 알텍정도의 음색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갈수록 음색이 진해집니다...
70-80년대 L 시리즈를 지나면서 거의 정점에 달합니디...
그러니까...
JBL의 전성기 시절의 스피커는
밤의 스피커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둑한 밤의 선술집...
연기가득한 실내에...
한쪽 무대에서 울려퍼지는
째즈 가수들의 음성...
아주 짙고 그윽한....
-알텍소리는
거의 중립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클래식에서는
탄노이 보다 별로 감동이 적습니다...
하지만... 보이스에는 최고입니다..
-특히 이 스피커는
커다란 극장을 울려주기위한
커다란 혼을 위에 놓았습니다...
소리가 거의 혼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혼소리는
특유의 중독성이 있습니다..
아주 여유로운...울림...
마치 깊은 동굴에서 울려나오는 소리...
일반 스피커에서는 느낄수 없는...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
이것에 빠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단점도 있습니다...
빠르고 섬세한... 여러 악기소리가 나는
클래식에서는 음이 짬뽕이 되어 뭉게지는
단점...
여러 악기가 동시에 울려주는 음악에서는
빨리 음들이 빠져 나와서 공기중으로 흩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동굴에서 느리게 나오다보니..
뒤이어 나오는 빠른 소리와 엉켜버립니다...
그래서 깔끔한 느낌이 적습니다...
-한쪽 구석에 구형 네임이 있길래....
소리가 어떻던가요 물어 보니...
모기 소리만하게 나서
치워버렸다고...
-아마도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저항이 아주 크져버린 모양입니다...
-네임이라면...힘좋기로 유명한데...
-그래서 대출력...골드문트 앰프를 물려 놓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케인은
미국의 진공관 회사인데...
아주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는
괜찮은 회사입니다...
-저도 하나 사용해 봤는데..
상당히...단단하고...깔끔한 소리에
아주 현대적이라 느꼈습니다...
TR같은 진공관 앰프랄까...
진공관의 맛은 좀 떨어지지만...
빠른 현대음악도 소화 가능한...
-골드문트 앰프에
알텍 빈티지 유닛들...
-소리는 알텍 소리입니다...
-약간 현대적인 맛이 가미된...
-TR앰프를 물렸으니...
진공관 맛은 덜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사장님이 많이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음색이나, 음질이 좀 더 진공관 스러움을 추구하고 싶은데...
-스피커 저항이 너무 크서
대출력 TR 앰프를 쓸수 밖에 없는 상황...
-원래 알텍 스피커에는
6L6 PP 정도의
구형 알텍 앰프나...구형 RCA 앰프가 좋다고 합니다..
RCA 소리가
참 진득하니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하나 구했습니다...
오늘은 사장님이
와인을 권하기에
좋은 와인을 연거푸 들이키고..
너무 취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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