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냐 하면은
함양하고도
안의면입니다.
거창과 함양 사이에 있습니다.
소갈비로 유명한 지역이라
한 10여년전에 찾아가서
맛본 곳인데...
오늘 운좋게도 거창에 갈일이 있어
잠시 들렀다 식사하고 갑니다.
안의면을 가로지르는 내...
이전에는 참 맑았다는 기억이...
오늘은 탁한 물입니다...
광풍루....
안의면을 기억하게 하는 한적한 누각....
누각 바로 뒤쪽이 오늘 가고자 하는 곳...
기억하기 참 쉽다는...
광풍루 주변 경치가 압권입니다...
태양과 바람의 누각...
호연지기가 느껴집니다...
식당은 옛날 그대로 인것 같네요...
원조 안의 갈비찜...
삼일 식당...
방안도 별로 변한 것 없는 것 같다는...
유명인 사인도 있고...
저 청국장이 아주 맛있었네요...
저는 청국장을 별로 즐기지는 않는데
호기심으로 먹어 보니
콩의 고소한 맛도 살아 있고
느끼한 맛도 전혀 없고..
부드럽게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았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안의 갈비찜...
기억속의 그 맛 같습니다...
대짜로 4인이 충분히 식사할수 있습니다..
양념은 너무 달지도 않고
최대한 담백합니다.
육즙의 맛은 살아 있고... 구수하고 달콤한 느낌입니다.
육질은 부드러운 곳은 부드럽고
질긴곳 또한 씹기에 적당합니다.
육수를 보니... 마늘과 고추가 많이 들어갔네요....
그래서 느끼한 맛과 잡맛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입니다.
저런 뼈에 붙어있는
고기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거의 주먹만 하죠...
나중에 세어보니
갈비뼈가 9개 나왔네요...
1인당 2-3개 정도 먹었는데...
정말 배부르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들런
안의면...
오늘도 좋은 기억으로 남겠네요...
비오는 도로를 따라 다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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