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산길을 가자니
앞쪽에서 뭔가 후다닥 한다.
아마도 따뜻한 햇볕을 즐기던 중이었던가보다.
뱀 한마리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지나가다 말고,
숲속에 머리를 쳐 박고 한참 있다.
참 신기 한 놈...
늘신하고, 이쁜 무늬를 보아하니
누룩뱀 같다.
-후다닥 도망가는 놈은 독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독사들은 보통 좀 많이 느리다.
몸통도 짧막하고, 오동통하다.
일부러 그르는 건지..
한번씩 째려보기도 하고...
성질도 한번 내고...
-그냥 막 달아나는 놈은
보통 무독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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