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휴가를 내고 강원도 평창에 있는 청태산으로 갑니다.
첫날 도착해서 계곡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여기는 꽃이 너무 많아서...
계곡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계곡이 아주 크지는 않고...한 1키로 되는데..
곳곳에 야생화입니다.
길도 잘 만들어 놓았고...
사진만 찍고 갈려다가 여기서 1박하고 갑니다.
무리하게 내려가다가는
어짜피 하루는 뻗어 있을 것이니..
여기서 쉬고 상쾌하게 내려가는게...
시설은 좀 낡았는데..
그냥 잘만 합니다.
내부에 매점도 있네요...
소주도 사고...라면도 사고...수건도 사고...
둘쨋날에는 정상에 가보기로 합니다.
등산로는 길지 않습니다.
한 2키로 되는데..
7시 올라서 내려오니 10시쯤 되네요...
근데 지금은 별로예요..
어떤분이 능선에 꽃들이 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능선부의 얼음이 녹고 있는 상태라..
진흙탕 상태입니다.
발도 푹푹 빠지고...
꽃은 커녕...
어디서 멧돼지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얼마나 놀랬는지..
정상은 정말 매력없네요...
경치는 볼게 거의 없고..매연이 가득 낀것같은...
굳이 올라올 필요가 있을까...싶을 정도로...
얻은 건...능선부에 가니...
복수초가 이제 꽃을 피우더군요...
청태산이 좋은점은
교통이 좋다는 것...
고속도로에서 내리면 얼마 안 가서 도착합니다.
숙박시설도 있고요...
야생화가 정말 지천이고...
접근하기도 쉽다는 것...
-여기는 야생화 정원..
이런게 아니고...
야생화 공장이네요..
발 딛기가 미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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