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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이야기/ -사천,남해권

두미도........... 참패

by 사마르칸트 2012. 9. 10.

 

 

일기예보에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니

 

야외활동은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하라고

 

이쁜 기상 캐스터가

 

엉터리 예보을 하고 있었다.

 

토요일에 오히려 날씨가 좋았고

 

일요일 내내 비가 왔다.

 

 

 오늘은 대물이 나온다는 두미도로 출정....

 

 

 

새벽에 비가 많이 왔는데도

 

오후가 되자 날씨가 정말 좋았다...

 

갯바위에 도착하니...

 

오히려

 

더워서 정신이 오락가락...

 

얼음물 준비하길 잘 했지...

 

 

여기 포인트는 좋네요.... 발판도 좋고...

 

 

 

 

앞으로는 망망 대해...

 

희미하게 갈도가 보이고...

 

 

 

열심히 낚시 하다가

 

채비 준비한다고 잠시 쉬고 있을려니...

 

아이구 깜짝이야...

 

뭔 바다에서... 시커먼 것들이 올라오는데...

 

스쿠바 아저씨들이...

 

발밑에서 놀고 계셨네요...

 

어쩐지 입질도 없더라니....

 

한두명도 아니고.......

 

오늘 낚시는 틀렸네요.......

 

 

 

 

요즘에는 해가 진 직후에 입질이 들어온단다...

 

보통 7시 이후 대물들이 들어 온다네요...

 

그래서 밑밥을 아껴야 합니다...

 

낮에는 설렁설렁 하다가...

 

해질녘 부터 집중적으로 낚시해야 한답니다...

 

 

 

 

스쿠바 아저씨들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데......

 

해질녘에 수달 한마리가

 

유유히 앞으로 와서 잠수한다...

 

카운터 펀치 군요....

 

기절.......멘붕

 

 

 

저녁이 될수록 너울이 크집니다...

 

스쿠바 아찌에...

 

수달에....

 

점점 심해지는 너울....

 

조류는 왔다리 갔다리...

 

힘도 별로 없고.......

 

밑밥도 너무 일찍 다 써 버렸네요...

 

오늘은 제대로 된 입질 한번 못 받았습니다...

 

완전한 참패군요...

 

담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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