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하동 칠불사

낚시라도 가서...........바다를 봐야 살것 같은데........

 

아침 날씨를 보니..........

 

바람이 태풍같다.........

 

바다 가면 분명 살아돌아오기 힘들것 같다...........

 

할수 없이...........산으로 갑니다...........

 

동쪽으로 갈까.... 서쪽으로 갈까.........

 

동쪽으로 통도사에 갈것인가..  신불산을 볼것인가......

 

서쪽으로 가서 청학동이랑 지리산을 볼것인가..........

 

고민 끝에 섬진강을 보러.............쌍계사로 향했다............ㅎㅎㅎ

 

 

쌍계사 초입.........

사람이 없으니..........정말 사찰같다.........

 

조용하니...........정말 좋다.........

 

그래도 아무도 없으니............너무 심심해..........

 

나오다가...............앗..................아바타 발견.........

 

앗 이분이 진짜.........아바타.........

 

이러다가 지옥가는 건 아니겠지.......

 

칠불사 초입에 잔설이 녹지 않고 있었다.........

 

올라오는 길은 눈이 쌓여 있어..........시속 30킬로로 조심 운전............

 

 

이 사진을 찍고...............앗..............사진기를 떨어 뜨렸다.........

 

너무 추워서 떨다가 흘린 것이다........

 

아궁...........이 때부터 이 놈이 오락가락한다..........

 

핀도 안 맞고.........

 

 

칠불사 와서 벌 받았다........

 

 

 

와............오랜 만에 눈구경 실컷 하겠네............

 

 

 

 

이 겨울에도 대나무는 이렇게 푸르구나..........

 

공자가 말씀하시기를...........겨울이 되어야 소나무가 푸른 줄 알겠네.....하셨지만.......

 

대나무는 더 푸르넹..........

 

여기도 인적이 없구나..........

 

 

 

경내에 들어서니..............어디선가............

 

스님 한분이 휴대폰 들고 열심히 통화하고 나오다가.............

 

순간 나를 보더니..........흠찟 놀랜다........

 

 

 

여기가 칠불사 올라가는 신흥마을..........갈림길.......

 

이전에 여기서 참 많이 놀았다........ 

 

자세히 보면..........골짜기 마다...... 대밭이 많고........

 

그 밑에는 차나무가 듬성듬성있고........

 

그위로 산으로 가면.............난초가 천지삐깔이...........

 

지금은 난초가 전멸 했다던데.........

 

 

신흥마을에서...........조금 올라가면...........선유동이라는 계곡이 있는데........

 

이전에는 참 조용한 곳이었는데.........

 

소문이 난후에는 엉망이 되었다........

 

이전에 여름철에 갔다가...........그 좋은 계곡이 완전히........똥냄세가 진동하고......

 

온 골짜기가 똥밭이 되어버려...........다시는 가지 않았다..........

 

 

과거 추억을 더 올리며..............떠난 지리산 여행...........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