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과연 천하무적인가...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0825

-연일 알파고의 승리에 놀라고 있다.

정말 강한 프로그램이다.

-처음 경기가 시작될때...

해설자들이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 이전 기보들을 볼때...

별로 대단하지 않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

-그리고 경기중에는

이세돌선수가 부분적인 전투에서

계속 이기고 있다고 해설한다.

-그런데 종국에 가니...

경기에서는 졌다.

-전투에서 계속 이겼는데...

전쟁을 졌다.

-이상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세돌의 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바둑을 졌으므로 당연히

실수가 많았을 것이고...

패착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이세돌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세돌은 세계최강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중에 그의 수에 대해

이야기 할수 없다...

-알파고의 수는 실수다라고 함부로 이야기 하지만

이세돌의 이상한 수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보고 있자면...

알파고가 계속 대세점을 두고 있었다.

-반면에 인간은 부분적인 곳에

집중적으로 수읽기를 하고 있었다.

-1국을 보자...

흑 77로 중앙의 백두점을 제압했다.

그런데 백은 78로

뛰어 들며 백대마의 사활에서 한숨돌린다.

흑77은 너무 한가한 수 같다.

-78의 곳이나...아니면 79로 바로 결쳐서..

-아니면 백 80의 곳에서 더 책략을

만들었어야...

더 강한 압박을 주어야 했다.

-흑77의 너슨한 수순이

바둑의 변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흑이 비로소 79에 걸치자...백 80으로

변수를 더 줄이는 호수순이 되었고...

-그러니까..흑 79 또한

너슨한 수였다.

-이후 좌변에 침투하여...

-백의 좌변 침투에 프로기사들이 무척 놀랬다는데...

승부수라는데...

너무 당연한 수 아닌가...

-좌변을 선수로 마무리 하고...

-우상귀를 지켜 백필승의 국면으로 만들었다...

-바둑은 이세돌이 졌다...

당연히 잘못 둔 것이다...

-부분적인 전투와 수읽기에만 집착해서는

알파고를 이길수 없다.

-이기는 수읽기를 해야 이길수 있다...

-변수를 더 많이 만들어야 알파고를 이길수 있다.

-변화를 확대해야 한다.

-더 위험한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평온한 바둑으로는 이길수 없다.

알파고는 전자 계산기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