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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 -400-600; 남북조

고23대-안원왕(安原王, 501년 ~ 545년 12월 24일, 재위 : 531년 ~ 545년)

by 사마르칸트 2016. 3. 26.


말년에 후계문제로 내분이 일어나, 나라가 많이 소란스러워진다.


안원왕(安原王, 501년 ~ 545년 12월 24일, 재위 : 531년 ~ 545년)

은 고구려의 제23대 군주이다.


곡향강상왕(鵠香岡上王), 향강상왕(香岡上王), 안강상왕(安岡上王), 안악상왕(安岳上王)이라고도 하며,

휘는 보연(寶延)으로,


위서(魏書)와 양서(梁書)에는 안원왕의 이름이 연(延)으로 되어있다.

아버지는 문자명왕(文咨明王). 안장왕(安臧王)의 동생이다.


531년 안장왕이 죽자,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보연이 왕위에 올랐다.

키가 크고 도량이 넓었다고 한다. 일

본서기에는 박왕(狛王), 곡향강상왕 등으로 기술한다.



북위(北魏)에는 532년에

사지절 산기상시 영호동이교위 요동군개국공 고구려왕(使持節 散騎常侍 領護東夷校尉 遼東郡開国公 高句麗王)으로 책봉 되었고


동위(東魏) 시대인 534년에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이 더해졌다.


양나라(梁)에서는 안장왕대의 작호인

영동장군 도독영평이주제군사 고구려왕(寧東将軍 都督営平二州諸軍事 高句麗王)을 그대로 계승했다.


재위 3년인 533년에 왕자 평성(平成)을 태자로 삼았다.


536년 봄과 여름에 크게 가물었으므로,

사신들을 보내 굶주린 백성들을 위무하고 구제하였다.


음력 8월에 누리(;우박의 옛말임)의 재해가 있었다.


재위 10년인 540년에 음력 9월에 백제가 우산성을 포위하였으나

기병 5천 명을 보내 싸워서 물리쳤다.


542년 음력 3월에 바람이 크게 불어 나무가 뽑히고 기왓장이 날아갔다.


음력 4월에 우박이 내렸다.

재위 15년인 545년 음력 3월에 죽었다.


재위 말년에 왕의 정부인(正夫人)에게 아들이 없자

중부인(中夫人)과

소부인(小夫人)이 서로 자기 아들을 왕위에 앉히려고 했는데,


이때 그들을 후원하는 귀족세력이었던 추군(麤群)과 세군(細群)은

전투를 방불케 하는 무력충돌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세군측의 2,000여 명이 죽었다.


안원왕은 추군과 세군의 권력투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는 도중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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