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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이야기/ -고성,통영권

사량도 돈지마을 조행기..

by 사마르칸트 2016. 6. 19.







오늘은...


낚시회 단체로 사량도 돈지마을에 놀러간 이야기...


그리고 그곳 배를 이용하여


갯바위 낚시를 합니다.




고성 용암포에서 카페리를 타고 갑니다.


 사량도까지 한 30분 걸리는데...


그러니까, 1시간 마다 한대씩 배가 오는 것이죠...


사량도는 꽤나 넓고 길이 험해서 차를 가지고 가야됩니다.


길이 제법 잘 닦여 있습니다.


사량도 들어가는 차량들이 만원입니다.



돈지마을에 도착하여


예약된 펜션에 여장을 풉니다.




뒷편의 산이 매우 멋집니다.






일단 배를 이용해서 갯바위로 갑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낚시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낚시하기에 발판이 좋습니다.




선상낚시를 하는 배들이 이따금 있습니다.




갑자기 다른 배 한척이 갯바위로 근접해서


선상낚시 합니다.


어렵네요...





오랜만에 갯바위에 오니...


기분은 좋은데...



바람이 강합니다...


어찌 이런 포인트에...




하도 오랜만에 왔더니...


낚시 순서가 기억이 안나네요...


다음 기억을 위해서 순서를 적어봅니다.



1.지형을 관찰한다.


-육지지형을 참조하면... 바닷지형을 대충...


감잡을 수 있다.


-지형을 구상하는 것은


밑밥이 모일만한 골창을 찾는 것이다.


-여가 있다면 여아래부분에 밑밥이 모이게 투여한다.


-감성돔은 여의 위를 지나지 않는다.

여의 주변으로 이동한다.


즉 감성돔이 지날수 있는 지형에 밑밥을 쌓은 것이다.



2.조경지대를 찾는다.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조경지대는 나타난다.


-조경지대가 나타나면 고기가 있다.


-조경지대가 멀리 있다면


조경지대쪽으로 채비와 밑밥이 흐르게 한다.



3.전유동낚시...


-전유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전유동에 대한 믿음이 적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 막대찌와 반유동을 시도한다.


-그래서는 낚시가 늘지 않는다.


-반유동낚시는 거제내만 양식장같이 바닥지형이 편평한


특수한 환경에서만 사용한다.


-오늘 채비는 B찌...좁쌀봉돌 한개...



3.밑밥...


밑밥의 양과 낚시시간에 맞추어


밑밥투여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초반에는 많이, 자주 투여한다.


입질 시점이 되면... 오히려 감질맛나게 투여해야 한다.


밑밥이 많이 남았다고 입질타임에 많이 투여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입질 확율이 적어진다.



4.입질 타임...


-처음 가는 포인트에 내리면... 어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고기는 항상 있고... 적절한 기법을 사용하면


반드시 고기는 나타난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중요하다.



-고기가 나타나는 시간은 항상 정해져 있다.


물론 드물게 입질타임이 아닌때에


낫마리가 한번씩 낚이기는 하는데...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감성돔은 해질녁과 해진후 나타나고...


밤중에는 입질이 드물어진다.


-새벽에는 해뜨기직전부터...


해가 완전히 뜨면 사라진다.


-물론 양식장같이 아예 고기들이 서식하는 포인트에


가면 입질 타임이 다양하다.



5.공략거리...


-물론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제같은 경우는 초반에는 먼거리부터 공략합니다.


-30미터 거리에서 부터 시작해서 ...


-중반에는 20-30미터권...


-예상 입질타임에는 10-20미터권을 공략합니다.


-10미터 이내에는 접근을 잘 안합니다.


-점점 갯바위 가까이로 유인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오늘은 초반에 바람이 너무 부네요...


물은 중들물인데...


감성돔 낚시하기에는 좋은 흐름이었네요.



-중간에 비도 한번씩 뿌리는...


덥지 않은 시원한 날씨입니다...


-그런데 밑밥을 잘못 게었는지...밑밥이 죽이 되어 버렸네요...


여름철에는 파우더를 이용해


밑밥의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낚시시간이 짧아


오늘 조황은 25cm정도 감성돔 한수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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