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녹음기라는 물건이 생긴적이 있었습니다.
형제들 끼리
서로 녹음하고 놀고 있는데...
다른 형제들 목소리는 알겠는데...
중간에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 이상한데... 내목소리가 아닌데...
그때는 그 녹음기 성능이 구려서 그런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가끔 내 목소리가 녹음 되면 깜짝 놀랍니다.
제가 기억하는 제 목소리는 좋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약간 저음으로 그냥 평범한 목소리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녹음된 목소리는 아주 쳐지고 퍼진 목소리 입니다.
궁금해서 친구에게 물어봅니다.
"내 목소리가 이렇게 들리냐?"
"그래 이게 너 목소리야.."
아... 그 충격....
그렇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자신의 목소리는
귀로 들어오는 것 하고, 골전도로 전해지는 소리가 혼합된 것입니다.
골전도로 오는 소리가 좀 더 높고 맑은 성향 인 것같습니다.
그래서 녹음된 소리가 훨씬 낮고, 퍼진 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노래방 기계하고 또 틀리죠...
노래방 기계는 셋팅이 기분 좋게 되어 있어 소리가 이뿌게 들릴 뿐입니다.
실제 소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기억하는 내 목소리는
타인이 기억하는 나의 목소리와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낮고 퍼진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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