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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Life

종교란 무엇인가2...똥인가...된장인가..

by 사마르칸트 2020. 2. 29.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돼나...

-신이 뭔 잘못이야...

인간들이란 것들이 작난하는 거지..


-20대때...

같이 대학에서 놀던 친구가...

어느날...

눈빛이 달라져 있어...

뭔 보물을 발견한 듯한...

나보고 같이 가재...

뭔...씨씨씨라 던가...

뭔 커플 모임인가 했다.


첨보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아 보이데..

그리고 기도 시간이 되었어...


기도라고는...

옛날 전도관[이것도 박태선 부류]에

빵 얻어먹어러

간적밖에 없는데...


기도 하자...

멀뚱멀뚱..

다들 기도를 한다...궁시렁궁시렁...

뭐 그까지는 이해해...

근데...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뭔 시뻘건 대낮에

시퍼렇게 젊은 남자놈들이

대성통곡을 한다.

경쟁하듯이...더 크게 운다.

참 지랄도 염병이다.

담 부터 다시는 가지 않았다.

이런 불알도 없는 놈들...


아니다..

우리 친구놈 애 엄청 많이 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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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독교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당시에

증산도 광풍이 불었지...

증산도 책을 많이 읽었지...

증산도가 희안하게...한단고기랑 교묘하게 엮어...

민족주의 종교의 얼굴을 하고...

슬그머니..나타났지...

사람들은 열광했고...


내가 알던 사람도...

몇사람이나..

재산 다 팔고..[사실 재산도 별로 없었지..]

증산 쪽의 종단으로 들어 갔다지..

물론 한 3년하고...

정신 차리고 나왔다나...


그기 들어간 사람중에...

군바리 출신도 있는데..

UDT인가..출신이라던데...


술만 처먹어면... 사고 치던 인간인데..


갑자기

나에게  돈을 빌려 달라는 거야..

사실 나도 그때...

집 나온지 몇년되서..완전 거지 꼴이었는데..

좀 웃기지...

거지한테 돈을 빌려 달라는 나쁜 놈들...

그때는 옷한벌로 1년을 살았지...

쇼파에서 웅크리고 자고...

천원어치..등유사다가 곤로떼고...

젊었었니까..


그래서 생각난건데...

자식들이 신천지 들어갔다고..

괴로워 하시고..데모 하시는 부모님들..

이해는 하는데..

답은 없어요...

저도 몇년 돌아댕겼으니...


단...절대로 돈을 주면 안됩니다.

불쌍하다고 돈을 주면..

더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그기도 돈있는 놈은 대접 받고...

돈 없는 놈은

몸빵을 해야 하거던...

그런 일을 겪다보면,..

뭔가 깨달을 것이고...

이게 다 부질없는 짓,

돈 앞에는 장사없다,[아니 돈앞에서는 신도 없다.]

라는 걸 알겁니다.


그때 까지는 참아주셔야 해요...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그래도 안나오면..음

끌고 나올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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