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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와 식사.../ -마창진

해안횟집 - 3대째 전통있는 맛집

by 사마르칸트 2013. 12. 10.

 

 

 호래기를 먹고 싶어...

 

혹시 근처에 호래기 회를 하는 곳이

 

있는지 검색중에

 

괜찮은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시장 건너편...

 

등대근처에 있는 횟집입니다.

 

 

 

 

요즘 해가 많이 짧습니다.

 

 

밑반찬이 좋습니다.

 

여느 횟집과는 좀 틀립니다.

 

종류도 틀리고, 맛도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좀 더 토속적인 맛이 납니다.

 

즉 엣날에 먹던 집 음식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아주 새련된 맛은 아닙니다.

 

 

 

가오리 같은데 괜찮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호래기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삼천포에서 가지고 온답니다.

 

 

 

 

살아있는 정도의 선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좋았습니다.

 

낚시로 바로 잡은 맛보다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허겁지겁 먹어치웁니다.

 

 

 

 

생선 내장탕입니다.

 

맛은 구수하고 고릿합니다.

 

상쾌하거나 새련된 맛은 아닙니다.

 

고릿한 맛이 있어서 싫어 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마침 일행중에 서울 사람이 있어 맛의 느낌을 물어보니...

 

마치 순대국의 고릿한 느낌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많이 먹어 보지 않았다면 싫어 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이

 

겨울철에 명태나, 대구를 사 오면

 

항상 그 날 저녁은 명태나, 대구의 내장으로 끓인 내장탕을 먹곤 했습니다.

 

그 옛날 맛이 다시 느껴집니다.

 

너무나 기분이 오묘합니다.

 

 

 

 

마무리는 물메기탕...

 

 

 

물메기탕은 싫어 하실분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항상...

 

포근하고... 매끄러운 맛...담백한 맛...

 

정말 좋습니다.

 

 

3대째 하신다는 식당입니다.

 

상당히 좋은 식당입니다.

 

철마다 좋은 메뉴가 많습니다.

 

 

 

 

 

오랜만에..

 

그 옛날의 맛을 다시 느껴 보곤

 

행복한 느낌으로 식당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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