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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Life

남쪽으로 집을 이사하다....

by 사마르칸트 2020. 4. 23.



-세상이 코로나로 뒤숭숭한 시절...


-아파트를 옮기고...오늘에사 주문한

책상이 왔다....


-3월 한달내내...

10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가구를 주문하니...죄다 한달 걸린다...


-여기는 2층이다...그리고 실제로는 1층...


-옮기고 나니...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전에 살던 곳은 9층이었는데...

얼마나 날림공사를 했는지...


-침대에 누워있으면... 위층 부엌에서

칼질하는 소리도 들리고...


-윗층 애들은 시도때도 없이...뛰고..


-야간에는 비명을 지르면서..싸우기도 한다...

고라니 우는 소리랑 비슷하다.


-아래층에서는 못질 소리가 요란하고...


-창문을 열면...덤프트럭이 지축을 울리고...

앰블란스소리가 고막을 찢는다...


-음...이게 사는거지..


-여기는 너무 조용하다...

소음에 익숙해졌는데...


여기는 새소리 마저 크게 들린다...


-많이 불편하다...

소음때문인지...외로운지 몰랐는데..

너무 조용하니...외롭기 까지 하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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