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농어루어 낚시...

 

남해에

 

농어루어 하러 왔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첫 농어 루어 츨조입니다.

 

 

 

연휴의 첫날이라 그런지

 

텐트며, 사람이며 가득합니다.

 

물놀이 하는 분들도 많고...

 

 

 

 

 

잘피가 많이 자랐습니다.

 

 

 

 

송정에서 배를 타고

 

설리 쪽 섬사이 포인터에서 낚시를 합니다.

 

 

 

 

 

 

 

올때 보니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하늘에 황사 인지, 구름인지

 

대낮부터 가득 끼어 있습니다.

 

 

 

 

 

 

 

 

 

 

 

곳곳에 던져 보지만

 

반응이 별로입니다.

 

선장님 말로는 청물이 끼었다나...

 

 

 

 

 

 

양식장 쪽으로 옮깁니다.

 

늘 농어가 들어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우 약은 입질이랍니다.

 

 

 

 

 

 

 

얼떨결에 한마리 걸어냅니다.

 

한 80cm 되겠네요...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활발한 액션 보다는 느린 저킹에 반응하는 군요....

 

수심은 한 15미터 되는데

 

리트리버에 반응이 없어

 

중하층에서 느린 저킹을 하던 중... 가만히 들컥 하더군요....

 

약간 어두운 색의 사실적인 미노우에 물었습니다.

 

입질이 약다기에

 

물속에서 보면 물고기랑 별반 차이없는

 

아주 물고기랑  닮은 미노우로 바꿨는데...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시즌 초반이고

 

포인터가 조금 소란 스러운 곳이라

 

농어가 좀 가라 앉은 것같습니다...

 

6월이 넘어가고 수온이 많이 오르면

 

중상층에서 활발하게 따라오겠지요....

 

이때는 활발한 리트리버에 반응을 잘 할것입니다.

 

 

 

호텔이 따로 없는 곳이군요...

 

부럽습니다.

 

 

 

 

 

 

해는 져 가는데

 

여러군데 옮겨 보지만...

 

이럿다할 입질이 없습니다.

 

확실히 오늘은 별로군요...

 

 

 

 

 

 

 

 

 

 

하도 입질이 없고

 

날이 저물러 가기에

 

볼락카드를 넣어 보았지만

 

극히 낫마리 수준이군요....

 

 

 

 

 

 

오늘은 이르게 철수합니다...

 

 

 

 

 

그래도 운좋게 한마리 걸었습니다.

 

 

 

 

밤의 송정해수욕장은 휘황찬란합니다...

 

벌서 휴가철이 시작된 기분입니다...

 

주말이면

 

남해도로가 막히는 이유가 있었네요...

 

 

 

 

 

불켜진 방파제...

 

여기 낚시 안된다는 것 아시더군요...

 

수심이 너무 얕아 낚시 안됩니다.

 

 

 

 

 

 

 

낚시점에서

 

오늘 잡은 농어로 회를 먹습니다.

 

 

농어회는 확실히

 

돔이랑 식감이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육질이 질깁니다.

 

단단하다가 깔끔하게 잘려지는 맛이

 

아니라 약간 무르게 질겅거리며

 

씹힙니다.

 

육즙은 풍부한데 좀 싱거운 편입니다.

 

감칠 맛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횟감보다는 밥과 김치랑 같이 스시로 먹는게

 

훨신 낫습니다.

 

 

 

CF)서해가 루어낚시가 잘되고...남해는 잘 안되는 것은

 

서해가 물이 탁하고

 

남해는 물이 너무 맑기 때문이다.

 

물이 탁하면 물고기는

 

움직이는 사물에 반응을 잘 하게 된다.

 

남해에서는

 

주간에서는 탁도가 아주 좋은 날이거나...

 

물고기랑 정말 닮은 미노우로 공략할수 있고...

 

야간에 오히려 루어가 잘 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