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량환자 발생 시의 분산 이송
대량환자 발생 사고란 무엇인가?:
●분석
재해(disaster)와
대량환자 발생 사고(mass casualty incident)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대량환자 발생 사고는 환자 수가 보다 적은 경우로 보면 되겠다.
우리는 재해 트리아지에 있어 매우 심한 환자는 포기하는 것으로 배워 왔다.
그러나, 다수의 환자에도 불구하고,
현장 응급의료소, 구급차 및, 병원의 수용능력이 충분하다면 포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안과 상황에 따라 다른 정책이 취해져야 하는 바,
의학 및 윤리적으로 고도의 판단을 요한다.
●비교적 한정된 장소에서 발생하여,
해당지역의 의료시설의 능력으로 환자의 수나 그 중증도에 대응할 수 있는 사고
●평상시의 응급의료와 이러한 재난의료의 차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응급의료에서는 수요(환자) < 공급 (인력, 의약품, 기자재 등의 의료자원)
재해의료에서는 수요(〃) > 공급 ( 〃 )
→ 환자 1인에 대한 의료수준이 저하
→ preventable death(예방가능한 사망)
또한, 대량 환자 발생 시에 혼자서도 많은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 대량환자 발생 시에도, 환자 개개인에게 평시의 고도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3R"을 만족하는 것이 중요.
* 3R: for the Right patient(적절한 환자)
in the Right time(적절한 시간에)
to the Right place(적절한 장소에)
→ 충분한 "3Ts"가 행해질 필요가 있다.
*3Ts: 1)Triage(triage)
2)Treatment(치료)
3)Transportation(이송)
1) Triage:트리아지
이송순위는 중증도인 바, 환자 수와 그 중증도에 따라 결정된다.
적색, 황색, 녹색, 흑색의 4색
예). 동일한 적색 태그를 가진 복강내 출혈환자라 하더라도 1명은
"수액치료에도 불구하고 쇽 상태",
또 한명은 "수액치료로 혈압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면,
이송순위에 있어 쇼크 상태의 환자 쪽이 우선된다.
분석
역사적으로 재해 시의 트리아지가 맨 처음 시작되었다.
하지만, 신고전화, 구급대, 응급실과 재해 등의
여러 상황에 대한 트리아지 체계가 필요하였으며 각각 별도로 발전해 왔다.
일관된 체계에 의한 통일은 보급과 질관리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재해 트리아지는 과거 녹황적흑색의 4 분류였으나
최근에는 SALT system에 의한 녹황적회흑색의 5분류로 변화하고 있는 바,
응급실 트리아지가 5분류로 가고 있는 추세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반인, 신고전화, 구급대와 응급실 트리아지 뿐 아니라
재해 트리아지를 캐나다의 CTAS라는 일관된 체계 하에 통일한 JTAS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 Treatment:치료
환자가 안정된 상태로 병원이 수용할 수 있도록 이송하려면,
현장 구호소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치료, 처치를 실시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예). 기도 폐색 → 기관 삽관,
기흉 → 흉강 배액법,
출혈성 쇼크 → 수액 루트 확보 등
3) Transportation:이송
i) 수용병원의 선정
수용가능한 병원의 숫자,
그런 병원까지의 거리,
현재의 수용능력,
응급의료 수준을 고려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
ii) 최적 이송수단의 이용
주요 이송 수단은 구급차
→ 그러나 대량 환자 발생 사고에서는 응급차량이 부족한 상태!
⇒ 이송능력, 동원 가능성, 차량내 의료설비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다른 이송수단을 선택할 필요성
예). 경상자 이송에는 마이크로 버스
가장 중증의 환자는 헬리콥터로 전문 의료기관으로 등
iii) 분산이송
-환자 수의 분산:
이송할 병원을 분산함으로써 병원 1개소가 맡는 이송자 수를 줄인다.
-시간적 분산:
이송환자의 숫자가 같더라도 시간 차이가 있으면 1인 당의 인력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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