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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와 식사.../ -마창진

봄날에 찾아간 도매횟집...

by 사마르칸트 2014. 3. 18.

 

 

봄에는 봄도다리 쑥국을 먹어줘야 합니다.

 

오늘은 순전히 쑥국을 먹어러 갑니다.

 

더불어 맛있는 친구들이 나오면 좋고...

 

 

 

멍게는 봄날이 제철입니다.

 

 

요즘 거제 가면 멍게 수확에 정말 바쁩니다.

 

봄날의 싱싱한 멍게가 바다향기를 전해줍니다.

 

 

싱싱한 감성돔 회를 먹어주고...

 

오랜만에 먹어보니... 졸깃하니 좋습니다.

 

이 정도면 횟집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식감인가 합니다...

 

부드럽고 졸깃하고...

 

그리고 감칠맛... 약간의 풍미...

 

씹어 넘기고 나면 남는 맑은 고소함...

 

 

 

 

봄철이라 도다리회를 주문해 봅니다.

 

아직 이른 철인가... 좀 심심합니다....

 

사실 저는 봄도다리가

 

왜 맛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도다리는 좀 큰 놈으로 잘라놓으면

 

조금 낳은데...

 

살이 좀 무른 편이므로...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크게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서울말로 부추전...

 

여기말로는 정구지...소풀...

 

오랜만에 먹어보니...

 

정구지 찌짐이 최고네요...

 

원래 정구지 찌짐에는 막걸리가 최고인데...

 

 

 

 

 

사람이 많아서...

 

우럭 구이를 조금 주문해 봅니다...

 

나름 좋은 안주입니다...

 

쫀득하니..고소합니다.

 

 

 

드디어...

 

오늘 먹어러 온 도다리 쑥국입니다.

 

 

 

기대 대로 좋다는 중론입니다.

 

물론 저도 당연히 아주 좋았습니다...

 

봄향기가 자욱하게 퍼집니다.

 

구수하면서도...

 

오묘한 쑥향..

 

 

 

오늘은 오랜만에 봄냄새를 맡으러

 

도매횟집에 들렀습니다....

 

 

촌에 사는 것도

 

나름 좋은 면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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