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참치는 즐기지 않는데...
오늘은
꼽사리 낀 인간들이
참치 사달라고 난리네요...
오동동에 괜찮은
참치집이 있는 걸로 아는데...
가보니
시간이 늦었는지
다들 문을 닫았네요...
그런데 첨보는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들어 가봤는데...
아주 늦은 시간까지...영업중이네요....
주방장님 말이
새벽2시까지 한다네요...
사실 참치집은
다녀봐도
그기서 그기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아주 정갈하게 나옵니다..
여기는 특이한 맛이 많이 나더군요...
석류가 들어 가서 상큼 했습니다..
여러부위를 잘라주시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특이하게는 여기는
해동한 참치로 주더군요...
보통 참치하면
냉동이나, 반냉동으로 나오는데..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참치가 쇠고기보다 비싼데
마땅히 비교할만한 것이 없으니..
꼭 쇠고기 등심같습니다...
오리알인데..
보통 굳은 채로 나오는데...여기는 아주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번데기 탕수육 이라는...
이 집은 특이한 요리가 많아서 좋고..
메뉴는 같아도 조리상태가 다 다르더군요...
이 부위도 상당히
졸깃했습니다.
이것도 처음 맛 보는 부위입니다.
새우튀김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아삭하니...
석류알이 포인터...
구성이 참 멋집니다..
주는 대로 넙죽 넙죽
받아먹다 보니...
다들 살살녹고...
졸깃하고...
이것은 담백하고...
이젠 배가 불러 못먹겠네요...
하니...
마무리로 도가니탕을 주시는데...
진한 육수가 정말 좋았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갑자기 밥 말아먹고 싶네요...
오늘은 얼떨결에 들런 식당에서
좋은 맛 보고 갑니다...
요즘 일본 방사능으로 말들이 많은데..
여기 참치는 지중해산이더군요...
방사능걱정은 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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