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잠시 들렀다
친구품으로 가버린 "인켈"에 대하여
이야기 할까 합니다.
거의 고물값으로
살수 있었던 앰프와 리시버...
인켈들은 기대이상의 음질을 보여 주었고...
야마하는 기대이하의 소리를 들려 주었다...
-야마하 리시버는 AV용으로 나온 것 같은데...
음질이 쓰레기였다... 그냥 싸구려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먼저
인티앰프인 AI-2213R...
처음 듣는 순간...
많이 놀랬습니다...
이 정도 수준일 줄이야...
아주 좋은 밀도감...
아주 좋은 음색...
외양 또한 중고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께끗했다...
아마도
누군가가 애지중지 관리했나보다...
음의 밀도감은 상당했다...
음색도 좋았다...
요즘 나오는 100만원 선의 인티앰프보다 좋았다...
물론 문제는 있었다...
만듦새를 보면
인켈앰프의 수준은 상당하다...
이 당시 외국 앰프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소리의 밀도감도 좋고...
음색도 어느정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소리의 개성이 없다...
너무 평범하다...
같이 나온 인켈CDP와 붙여 놓았더니..
별로였다.
음색은 짙은데...
음상이 흐렸다....
흥도 나지 않고...
약간 옛날식 튜닝이었던 것같다...
그래서
같은시대에 나온
인켈끼리의 매칭은 별로 인것같다...
문제는 앰프가 아니라...
소스의 음색이 별로 였던 것같다...
그런데 다른 종류의 CDP를 붙이자...
진정한 소리가 살아는구나...
거의 이건 횡재 수준인데...
숨겨놓고
내가 들을 려고 했는데...
친구에게 다 주고 말았다...
요즘 어처구니 없게
값을 높여 부르며 팔고 있는...
옛날식 일제리시버는 잽도 안 된다....
다음은 AD950 인티앰프...
처음에는 잡음이 심했다...
그래서 부속들이 너무 낡았나 생각했는데...
한 30여분 들어 놓자...
아주 기분좋은 옛날식 소리울림이 들린다...
아하...
70년대식 음색인데...
아무 것도 없는 빈 창고에서 앉아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에코처럼 들려오는 소리울림...
이 놈은 사진빨도 잘 받는다...
그런데 직접 보면
나이들은 표가 팍팍난다....
잔잔한 흠집도 많고..
고생 좀 했나보다...
내 얼굴이랑 닮았네...ㅋ
이것도 매칭만 잘 하면...
아주 기분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흔히 몇만원 단위로 팔려 나가는 CDP...
오늘 매칭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다...
물론 좀 더 현대적이고
밀도감 있는 CDP를 물려주면
더 좋은 소리가 날 가능성이 크지만...
이런 가격에
소리가 짱짱했다...
위의 인켈 앰프들과
빈티지 성향의 CDP를 물려놓으면
너무 힘빠진 소리가 난다...
그런데 이것과 붙여 놓으니...
아주 현대적이고..
제법 밀도감있는 소리가 난다...
바이올린 소리는 칼날처럼 스며들고...
첼로 소리는 구름같이 뿜어 나온다....
JBL L65를 맘대로 콘트롤 한다.
야 이것들 물건인데...
200만원 짜리
인티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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