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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Music & audio

빈티지 무용론..

by 사마르칸트 2015. 4. 6.

 

 

어떤 분은

 

코맹맹이 나는 옛날 오디오를

 

명기라고 하여 파는 것을

 

아주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기술적 발전 측면에서

 

과거의 오디오는

 

-뭐...어려운 이야기 넣어서...

 

기술적으로... 원음의 재생, 소리의 전송에 불리하다

 

라고 말합니다.........

 

 

 

오디오를

 

원음의 재생..소리의 전송 도구로 보셨나 봅니다...

 

이것은

 

TV나 무전기 이야기 일것같습니다...

 

 

바이올린은 만들어 진지

 

수백년은 되었을 거고...

 

첼로 마찬가지일것이고..

 

피아노도...

 

가야금은 수천년된 역사가 있죠...

 

최신 전자악기가

 

이런 악기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베토벤은 1700년대 사람이니

 

무려 300 여녀전의 인물입니다...

 

이분이 만든 곡보다

 

현대의 음악이 기술적으로 훨씬

 

좋다고 할수 있을 까요....

 

 

 

기술적 측면의 발달과

 

문화적 측면을 동일시 하면 안됩니다...

 

 

공학적문제와

 

인문학적 문제의 차이입니다...

 

 

종교와 철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반드시 지금의 기술적 발달이

 

수십만년전에 만들어진

 

인류의 감성을 자극한다고 볼수는 없겠습니다.

 

 

 

사람은 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도 감흥에 젖습니다...

 

소리와 청각은

 

아주 원초적인 인체의 감각기관입니다.

 

 

그 감각기관이

 

감동을 하느냐 마느냐는

 

기술적 공학적인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만년동안

 

잠재된 인간의 본성을

 

자극할수 있는냐의 문제이며

 

이것은

 

순수한 본능의 문제이며...

 

문화의 문제입니다...

 

 

코맹맹이 소리가 난다고 하지만...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귀에는

 

구수한 감칠맛으로 느껴 질것이고...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쓴맛으로 느껴질것입니다...

 

 

 

 

오디오는

 

문화와 본능의 문제이지..

 

기술공학적으로 접근 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도움은 될수 있습니다.

 

 

 

아주 으리으리하게

 

기술적으로 설계된 공연장에서

 

듣는 음악만이 감동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열린마당에서

 

놀이판을 벌이고.. 악기공연을 하는 것으로도

 

커다란 감동을 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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