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AC를 많이 사용하지만...
진공관 앰프는 믿겠는데...
굳이
DAC까지 진공관이 좋을 것인가
생각할것이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네요....
DAC는 디지털 기구인데...
앰프만 진공관이면 되지...그리 차이가 있을까....
그러다가는 PC까지 진공관으로 만들어야 하나....
처음에는
국내에서 아주 퀄리티 좋기로 유명한 회사의
DAC를 2개정도 사용했는데....
모두 싸게 친구들에게 줘 버렸네요...
그 DAC를 처음 물렸을때...
정말 깜짝 놀랐다...
쾅....하고
마치 서릿발 처럼 커다란 칼로
내려치는 기분이랄까...
서릿발이 가득한 칼날이 마구 휘날리는 듯 하다...
선명하기 이럴때 없고...
칼날같은 해상력...
박진감...
황홀할 지경이 었네요...
한동안 오래 그 DAC를 들었네요...
그런데
와디아 DAC를 들이고 나서
방출시켜 버렸네요..
화려하지만...
날카로운 칼날같은 음질은
쏘는 음질이었네요...
결국 에이징을 기다리지 못하고
탐을 내는 자에게 보냈네요...
와디아를
지금도 듣고 있네요...
위의 DAC와 비교하면
위의 DAC가 날카로운 사시미를 휘두르는 기분이라면
와디아는 두꺼운 도끼날같이 휘두릅니다...
아주 두터운 음과
아주 낮게 깔리는 무게감이 아직도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 닐 오디오리서치에서 나온 DAC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진공관식인데...
처음 들었을때는...
뭐 이런 힘없는...삐리한 기기가 다 있나 했네요...
그래도 오리인데...
설마...
한동안 별로 탐탁지는 않았는데...
한번 씩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귀가 어둠의 길에서 다시 밝은 곳으로 향할때...
더 이상
어두운 장중함이 싫어질 무렵....
그 날
오리의 진공관DAC 소리가
보이더군요...
너무나 평온한 떨림과 여운....
과히...
수준이 안되면 들리지 않는 군요...
너무나 자연스러운 아나로그 질감....
부드럽고
두텁고...
평온한 여유...
그래서
요즘... 새로운 진공관 DAC를 물색중입니다...
-괜찮은 TR DAC가 CDP를 가름할 경지라면...
-오리의 진공관 DAC는 LP음질의 수준이더군요...
PC에서 LP 소리가 나온다니....
확실히 말할수 있는 것은
진공관앰프 - TR DAC와
진공관 앰프 - 진공관 DAC의 소리 차이는 확연하다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교청음했을때가 문제입니다...
절대로 진공관DAC의 미묘한 여운이
한번에 끌리지 않는 다는 것...
그것보다도
훨씬 박력있고...칼날같은
TR DAC의 소리에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인기가 없나봅니다...
독일 케인에서 나온 진공관DAC를 뒤적거리는데...
수입조차 안되었군요,....
이베이를 통해 구해봅니다...
이러다가는
진공관 PC도 구하겠네요....
cf)개인적인 견해입니다...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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