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남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오늘은 심리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생미끼 낚시입니다.
체력적으로도 피곤했고...
갈치루어가 조황이 너무 좋지 않아
생미끼 낚시로 바꿨습니다.
갈치루어가 안되는 것이
아니고...
아직도 루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같습니다...
-즉, 선장이 뒷닷을 놓고...
배를 흘리면서 낚시를 하면
뱃전에서 루어가 가능합니다...
물이 배앞으로 흘러가니...
앞닷을 놓거나...양닷을 놓으면
물이 배뒤로 흘러
루어하기 아주 까다롭습니다...
뱃전에서 하면
채비를 조금만 흘려도
다른 채비에 엉킬 위험이 있습니다.
배뒷쪽에서 루어를 하여야 합니다...
배뒷쪽은 걸리는 것이 많고...
위치도 낮습니다...
여기에서는
처음 갈치 낚시하는데...
방법이 다르군요...
남해에서는
띄워서 갈치를 잡는데...
여기서는
바닥낚시입니다..
거의 바닥층...
5미터 이하에서 낚시를 합니다...
뜬 갈치들은 너무 작다네요...
낚시를 해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씨알면에서도 좋고...
마릿수에서도 빠지지 않네요...
아마도
시즌 말인 이때는...
3지급이 되는 시점에는
바닥층에서 노는 것같습니다.
물론 포인터 환경 또한 많이 차이 납니다.
여기는 물이 거의 안가는 내만...
남해 처럼...
맑은 물에서
군무를 보이는 호래기는 보기 어렵습니다...
자연
바닥층에 있는 먹이를 열심히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해 처럼
먹이가 물위를 노닐때는
띄워서 잡고...
여기처럼 먹이들이
바닥층에서
논다면
바닥낚시가 되겠습니다.
진해배들이
여기까지 와서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진해배들은
완전 기업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별로
정나미가 떨어집니다...
낚시대는 2대를 펴야...
욕심많은 영감들이
3-4대 낚시대를 펼려는데...
관리 안됩니다...
2대만 해도 충분히 바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2대중에 1대에만 입질이 잘 들어 옵니다...
채비 관리가
쉽지않습니다...
입질도 없이
먹이만 먹고 간 경우도 있고...
목줄을 끊어 놓고 간 경우도 있고....
채비 또한 달라야 겠습니다.
깊은 수심층 공략을 위해서
단순한 맥낚시 모양의 채비에다....
낚시를 하는 도중에
깊은 수심으로 내리다 보니...
목줄과 원줄의 꼬임이 심합니다...
선장님은 유동 편대채비로
목줄꼬임을 해결하더군요...
봉돌은 8-10호...
목줄은 3-4호...
목줄꼬임 방지를 위해 굵게 씁니다...
목줄은
길게 쓰는게 유리하더군요...
목줄에는
케미만 장착하고
봉돌은 분납하지 않는게 더 유리하군요...
7-8물인데도
물이 잘 안 가는
내만에서는
목줄이 잘 움직여야 하기에
길고 가볍게 사용해야...
바늘은 큰 것을 좋아합니다...
큰 바늘 [볼락 바늘 12호 이상]에서
자동 후킹도 쉽습니다..
일명
"먹이 먹이기 액션"은
별로 효과가 없네요...
드물게 성공하는데...
그냥 자동 후킹이
더 나은 것같네요...
-채비가 완전히 처박을때 까지....
-릴대는
3미터 이상의 아주 낭창한 것....
-장대는 안쓰네요...
-씨알이 상당히 좋습니다...
2.5지급과...3지급이
반반인 정도....
3지급이면
감성돔 못지 않은 손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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