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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BC~0년; 진,한

역사의 영감과 추론..단재의 삼조선론...

by 사마르칸트 2016. 4. 12.



사서를 짓는 사관이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 받지 못한다면...

사서는 왕의 입맛에 맞는

예찬가일 뿐이다.


왕의 명령으로

왕의 돈으로..

왕의 상벌이 기다리는

글짓기는 자유로울수 없는

찬양행위이다.


그러므로 고대 사서를 직역하여

역사적 추론을 논파한다는 것은

역사이론의 발전을 저해하는

멍청한 방법이며...


예찬가를 쓴 사람들의

의도에 그대로 놀아나는

꼭두각시의 행동인 것이다.


고대사서를 그대로

있는 그대로 믿고 싶다면..

영원히 엉터리 기록에 갖쳐

멍청한 비명만 지질러 댈것이다.


숱한 기록이 있지만,

광개토왕이 비문으로

사서가 전혀 전해주지 않은 진실을

보게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이런 예찬가를 짓는 사람들에 의해

숨겨지고, 왜곡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글의 행간을 읽은 지혜와

유물에 나타나는 영감을 떠올린다면

아무리 숨겨진 진실이라도

그 그림자는 볼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역사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여러 사서를 참조하는 것이고...

여러 유물을 참고하는 것이다.


고작 자유롭지 않은,

왕의 상을 받기 위해

쓴 글들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 믿는다면

이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길이다.


역사의 영감과 추론...

이것이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는

비밀의 문을 여는

후예들의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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