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보자...
짧았지만....화끈했던 거란의 거병...
보다 진실에 가깝게, 보다 현실적으로...
-668;
고구려가 패망하자, 대중상은 무리를 이끌고...동모산에서 후고구려[대진국]를 건국한다.
-초기에 세력은 크지 않았을 것이다.
-이 이후 조용히 힘을 기른다.
[대중상이라고도 하고, 걸걸중상이라고도 한다.
대大씨성을 쓴다...'걸걸'은 발음이었을 것이다.
'大'는 지금 '큰 대'로 읽는다.
만일 '큰 대'를 한자로 옮기면?
'걸걸'은 크다와 같은 발음이었을 것이다.]
-발해를 말갈족이 세웠다고 한다.
말갈은 그냥 고구려 지방민이다.
즉 흑수지방사람이 나라를 세운것이다.
강원도 사람이 나라를 세우면 우리나라가 아니란 말인가.
텍사스인들이 나라를 세웠다면 미국이 아니란 말인가...
-중국은 여진족의 나라인가...선비족의 나라인가...흉노족의 나라인가..
-말갈이란 말이 역사책에 지천으로 나오는데...과연 말갈인의 얼굴이 다르단 말인가...
-왜 중국은 나라로 말하고...북방민은 종족별로 나누는지...
-이것이야 말로 "이이제이"를 꿈꾸는 음흉한 자들의 속셈이니...무시해야 한다.
-그냥 단군조선의 국민이요, 고구려의 국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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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6; 검모잠-안승이 한성[지금의 평양]에서 거병 하였으나,
672년 당군에 패하고 신라에 귀부한다.
-이 이후 신라는 당군의 공세에 죽 밀린다...
-그런데 천행으로,
토번의 거병으로 당군이 주력을 서쪽으로 옮기고...
비로소 신라에게 절호의 기회가 오는데...
-675년 매초성 전투, 신라승리
-676년 기벌포 해전, 신라승리
-이로써 나-당 전투는 끝난다.
-더 이상 당나라는 신라를 공격할 여력이 없어진다.
왜...토번과 돌궐의 공격이 더 급했기 때문....
-신라가 당나라를 격퇴했다기 보다...
당나라가 괴롭혔던 국가들의 반격으로...
당이 패망직전까지 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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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년 안동도호부가 평양에서 요동고성으로 이동한다.
-이것은 당의 세력이 요동반도를 포기하고 이동한 것...
과연 당이 요동을 포기하게 만든 세력은?
[안동도호부가 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존재 한 것처럼...
계속 관리를 임명하지만...가상관직만들기는 중국애들의 습관...
이동한 부서는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이 이후 아무런 역할도 없다...
그냥 장부상에만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아무런 기능도,이익도 없는 아주 먼, 고립무원의 지역에
관리와 병력을 파견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가...
더우기 당나라는 내환외우로 나라가 혼란스럽기 그지 없고,
이윽고 패망직전까지 몰린다.
이런 혼란기 당나라가 해외파병을 유지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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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5; 거란의 이진충이 거병하여 영주를 함락시킨다.
-이때는 측천무후의 무주시대이다.
-나라안은 측천에 반대하는 반란으로 들끓는다.
-무주는 토번과 돌궐의 공격으로 곤경에 처해있다.
-어떤이는 거란이 그전에 돌궐에 복속되었다고 하는데...
노예같은 처지였다고 주장한다.
그냥 돌궐국의 국민이다.
청나라때 여진족외...한족은 모두 노예였는가...
거란족도 돌궐국의 주민이었다.
부족별로 따지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다.
-거란은 과연 누구의 지원으로 반란을 일으켰을까...
-돌궐??...돌궐은 거란의 적이다.[카간의 비문 참조]
-대조영은 과연 영주에서 포로로 있었을까..
->대중상은 동모산에서 힘을 기른다.
드디어 거란이 도움을 요청한다.
대중상은 왕자 대조영에게 명하여, 병력을 이끌고 영주에 출병하게 한다.
영주를 함락시키고...
손만영은 유주로 진격하고...
대조영은 요동에서 당나라의 잔당을 소탕한다.
다시 손만영과 대조영은 유주를 함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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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8;당나라 20만 진압군을
평주(平州)의 서협석(西硤石;창려현昌黎縣북쪽)의 황장곡(黃麞谷)에서 당군 대파
당장수 장현우,마인절 생포됨
-이 이후 거란은 평주의 서협석부근에서 당나라 진압군들을 전멸시킨다.
-거란의 유인전술에 당나라군이 추격할때...협석 부근의 협곡에서 공격한 것이다.
-당나라군은 속절없이 전멸한다.
-이해고의 당군이 추격할때...
대조영이 복병으로 이긴 것도 같은 맥락의 전술...
-696,10;기주(冀州) 함락
-696,11;영주(瀛州) 함락
->거란 손만영이 파죽지세의 공세로 연전연승하고 있다.
당나라는 패망의 기로에 서 있다.
-697,2; 당 진압군 20만...동협석에서 거란군에게 전멸...
당장수 왕효걸 전사
-또 다시 당나라 진압군을 협석으로 유인, 전멸 시킨다.
-697,5; 당나라 하내왕 무의종,사탁충의 진압군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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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5;돌궐의 묵철가한이 거란공격
-당나라가 아주 급하여...
막대한 재물을 주고 돌궐을 매수한 것이다.
장부에는 기껏 곡물,철등을 주었다고 하지만...
돌궐의 거리에 금은이 넘치는 것을 보면...
무엇을 주었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돌궐이 거란의 어디를 공격하였을까...
-돌궐이 송막지역만 공격하였고,
당나라군과 배신한 해부족이
거란을 패주시킨 것로 적어놓았는데..
유주지역을 돌궐이 직접 공격했어야 승산이 있다...
당군은 어짜피 거란의 적수가 안되었다.
-697,6;손만영이 달아나다 노하(潞河) 동쪽에서 살해 당함
-노하(潞河) 는 수양제가 9벌부대에게 장비를 나누어주던 곳이다.
-손만영은 유주에서 패전하여, 달아나다 장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난하부근에서 피살당함..
-이때 거란장수 이해고가 당나라에 투항하여
당나라 장수가가 된다.
배신이 난무하는 세상...
-698년; 천문령전투
-이해고의 당군이 대조영군을 추격하다... 천문령에서 몰살당한 전투
-거란과 당군은 주로 평주의 협석[창려북쪽]부근에서 전투를 벌인다.
-이해고는 거란출신의 당장수...그러므로 거란의 전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조영은 남은 부대를 이끌고...더 깊숙히 천문령으로 유인하는데...
-천문령을 요동의 산맥안이라는 주장이 많은데...
이것은
대조영이 포로신세였고,
발해의 건국을 천문령전투 이후로 보는 중국애들의 시각....
-중국책에 없다하여...
668년 대중상이 세운 대진국은 없었다는 견해...
그런데 앞서
676년 안동도호부가 뜬금없이
요동고성으로 옮긴다...
신라가 공격한것도 아닌데...
과연 안동도호부를 요동반도 천산산맥밖으로
내쫓은 세력은 과연 누구였을까....
-천문령 전투는
대조영이 잔여 부대를 끌고...본거지인 영주에 와서
세력을 규합한 다음...
영주부근에서 이해고 당군을 요격했다는 게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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