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사 영화 "안시성"을 보았다.
고대 전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데...
그래도 손익분기점은 넘겼다니...
느낌은 극장에서 안보길 다행이다...정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영화를 봤을 때...
너무 허접한 영화로 보인다.
-가상의 에피소도도 간간이 보이는데..
좀 더 극적인 전개를 이끌 힘은 없어 보인다.
극한 상황에서의 비장감을 표현하는데...
마치 흑백 영화를 보는 기분이랄까...
역사적 진실에 대해 너무 지식이 달린다는 것...
[인터넷 검색을 좀더 열심히 해야...]
-가장 기본적으로
성곽에 대한 공격전에서
성문에 대한 직접 공격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고구려 성은 성을 만들때 부터
성의 대문이 노출되지 않게 설계한다.
-둘째로 산성은 해자가 없지만...
평지성은 해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안시성은 크기가 남한산성정도의 크기로 짐작된다.
구조도 비슷하다.
산과 산사이의 계곡을 막은 계곡성...
작은 성이 아니다.
성은 너무 큰 것도 좋지않다.
-계곡성은 장점이 많다.
물이 풍부하고...
산이 둘러싸서
방어할 면적이 적은 것이다.
적은 군사로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하다는...
-영화는 처음에는...
아침드라마로 시작되더니..
갑자기 300...스파르타쿠스...반지의 제왕...
나중에는 엽기...막장까지...아더왕으로 마무리...
-근데 신녀는 왜 등장 시킨겨..
-훌륭한 조연들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주연급들의 발성이
역사극과는 너무 맞지 않아...
연기와 배역이 전혀 달라 붙지 않는다.
-캐스팅이 가장 문제인듯...
-다시 역사의 장면으로 돌아와...
한가지 의문되지 않는가...
-개모성,요동성,백암성을 얻은 당태종이
고구려 주력 15만까지 전멸시켰다면..
왜 그리 황망하게 도망을 갔을까...
-역사 가록이라곤...
자기들이 이긴것만 잔뜩 부풀리고..
패한 것은 적지 않는 적군이 만든 역사서뿐이라..
역사적 진실은 알기 힘들지만...
-당태종이 고구려 성들을 절반정도 함락시키고, 요동을 휩쓸때...
-연개소문은 신성에서 군대를 지휘하여..
-비사성의 당수군을 몰살 시키고..군대를 몰아
-요동과 요서에서 끝임없이 당군의 보급로를 괴롭혔을 것이다.
-당군의 보급이 끊겨가고...
현지에서 식량조달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당군은 굶주렸을 것이고...
-고구려 군의 총공격에 포위될 위험에 처하자...
-음력 9월 가을비에 진흙탕이 된
요수의 하류...요택을 목숨걸고 도망간다.
cf)주필산전투에서 고구려군 15만 대군이
모두 전멸했다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 일것이다.
15만 대군이 전멸했다면
고구려는 다시는 일어설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을 것...
하지만 이후 벌어진 고-당전 전쟁에서
고구려군은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주필산 전투의 실제는 선발대의 패배로
후퇴한 정도가 진실에 가까울 듯...
cf)명나라때
여진 10만이 모이면...
중국본토가 위험해진다는
두려움이 아주 팽배했다...이들이 고구려이다.
cf)고구려의 방어전술은
전형적인 모루와 망치의 전략이다.
난공불락의 성으로 모루를 만들고...
여진과 거란의 기마대로 적의 후방을 치는 망치 작전...
변수는 수군인데...다행히 내륙으로 유인하여..
전멸시킬수 있어
고구리의 전략적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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