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투리아스 왕국(라틴어: Asturorum Regnum)은
스페인 북서부지방에 존속했었던 기독교 국가이다.
오늘날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기원이 되는 나라이다.
서고트 왕국의 장군 펠라요가 우마이야 칼리파조의 군대를 격파하고
왕위에 오른 718년을 왕국의 성립년으로 정하였다.
794년 알폰소 2세(재위 791∼842)가 수도를 오비에도로 옮겼으며,
914년 오르도뇨 2세가 수도를 평야인 레온으로 옮겨 레온 왕국을 창건하였다.
이 왕국은 이베리아 이슬람 왕조에 굴복하지않고 200년간 존속했고
레온 왕국으로 계승되었다.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정치적 세력은 그리 강하지 않았으나
체계적인 교회 조직을 확립하여
고대 로마의 문화 위에 게르만 문화·서고트 문화·비잔틴 양식·롬바르드 등의 요소를 융합한 독자적인 건축양식을 만들어냈다.
레온 왕국
레온 왕국(스페인어: Reino de León, 아스투리아스어: Reinu de Llión)은
10세기에서 13세기까지 이베리아 반도 북서부에 있었던 옛 왕국이다.
카스티야 왕국에 병합되었다.
이베리아 반도에 침입한 이슬람 세력의 침공으로 붕괴한
서고트 왕국의 귀족 펠라요가 아스투리아스 지방에 세운 아스투리아스 왕국이 레온 왕국의 기원이다.
711년의 무어인의 침략 이후 서고트 왕국은 멸망하게 되었으며,
이후 상당수 이베리아 반도는 이슬람 세력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슬람의 지배하에 세금을 지불 대신 예전 고트식의 고유 전례를 유지한 기독교인들이 있으며,
모사라베이라고 한다.
722년, 서고트 왕국의 귀족이었던 펠라요는 코바돈가 전투에서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고,
현재 아스투리아 지방에 아스투리아스 왕국을 세우게 된다.
따라서 이베리아 북부 산악 지역의 기독교 국가였던 아스투리아스 왕국은
가장 적극적으로 이슬람 국가에 대항을 하게 되며, 초기 레콩키스타의 중심지가 되었다.
레온 왕국
910년, 가르시아 1세가 왕국의 수도를 군사적 거점의 레온으로 천도하면서 왕국은 레온 왕국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나바라 왕국의 점령
11세기에 들어가면, 산초 3세 아래에서 나바라 왕국이 왕성해졌다.
나바라의 왕은 교묘한 혼인 정책으로 카스티야 백작령·레온 왕국 등
주변 기독교 국가를 병합하고 "에스파냐 황제"를 자칭했다.
레온-카스티야 왕국
나바라 왕국은 신하였던 카스티야 백작이 독립 왕국이 되면서 그 세력이 약화된다.
1037년 카스티야 왕국의 페르난도 1세가 레온 왕국의 계승권을 갖게 되면서,
레온 왕국은 카스티야 왕국에 병합되어,
동군 연합인 카스티야-레온 왕국이 된다.
1230년, 페르난도 3세의 시대에 레온 왕국과 카스티야 왕국의 왕위를 다시 통합하면서,
레온 왕국은 1252년에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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