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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 -바가바드기타

제 16장 두 가지 길

by 사마르칸트 2013. 7. 13.

거룩하신 존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외, 순수 청정, 굳건한 지혜의 요가,

보시, 절제, 제사와 독송, 고행, 정직, (1)

 

불상해, 진리, 노하지 않음, 포기, 평안, 비방하지 않음,

존재에 대한 동정심, 불탐착, 유순함, 참괴, 침착, (2)

 

 

 

활력, 인내, 강건함, 순결, 악의 없음, 오만 없음 등은

생명을 지닌 이에게 신성이 구족되게 한다오.

바라타의 후손(아르쥬나)이여! (3)

 

 

 

 

위선, 교만과 오만, 분노와 폭언 그리고 무지는

생명을 지닌 이에게 아수라적 (성품)을 갖게 한다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4)

 

 

 

신성의 성취는 해탈로,

아수라적 (성품)은 속박으로 향한다고 생각되오.

(그대는) 신성을 성취하기 위해 태어났으니 슬퍼하지 마시오.

판두의 아들(아르쥬나)이여! (5)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존재의 성향이 있으니

바로 신적인 것과 아수라적인 것이라오.

 

신성은 상세하게 말했으니

아수라적인 것에 대해 나에게 들어보시오.

프르타의 아들(아르쥬나)이여! (6)

 

 

 

아수라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활동도 비활동도 알지 못한다오.

그들에게는 순결도 선행도 진리도 존재하지 않는다오. (7)

 

 

 

그들은 말하기를 세계는 진실이 아니며

근거도 없고 주재자도 없으며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난 것도 아니라고 한다오.

욕망을 원인으로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8)

 

 

 

이와 같은 견해를 고집하면서 마음이 파탄된 사악한 자들은

하찮은 지혜를 가지고 거친 행동을 (하며)

세상의 멸망을 향해 날뛴다오. (9)

 

 

 

만족되기 어려운 욕망을 추구하면서

위선과 교만과 자만에 종속되어,

미망으로 인한 그릇된 견해를 붙잡고

불순한 서원을 지니고 행동한다오. (10)

 

 

 

그리고 죽음의 끝(까지 지니고 갈)

헤아리지 못할 근심에 (자신을) 맡기고

욕망의 충족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아

그것뿐이라고 확신한다오. (11)

 

 

수백 가지의 바램의 끈에 속박되어

욕망과 분노에 일신을 바치고

부정한 방법으로 욕망의 충족을 위해

재산을 축적하려고 애쓴다오. (12)

 

 

나는 지금 이것을 얻었고 이 소원을 성취할 것이다.

이것은 이것이고 또한 나의 재물이 될 것이다. (13)

 

 

나는 저 적을 죽였고

또한 다른 (적들을) 죽일 것이다.

나는 주재자이다.

나는 향수자이다.

나는 성공했고 힘이 있으며 행복하다. (14)

 

 

 

(나는) 부유하며 고귀한 출신이다.

다른 누가 나와 동등하겠는가?

(나는) 제사를 올릴 것이며

보시를 할 것이며 즐거울 것이다

라고 무지로 인해 미혹한 자들은 (생각한다오). (15)

 

 

 

(그들은)

수많은 생각으로 인해 미혹하여

미망의 그물에 덮히고 욕망의 충족에 집착된 채,

더러운 지옥에 떨어진다오. (16)

 

 

 

완고하게 자아도취에 빠져

재산과 자만과 교만에 굴복된 채,

그들은 규정을 어기고 명목뿐인

거짓된 제사로 제사를 지낸다오. (17)

 

 

 

(그들은) 아만, , 오만, 욕망, 분노에 (자신을) 내맡긴 채,

자신과 타인의 모습으로 나를 미워하며 시기하는 자들이라오. (18)

 

 

나는 그와 같이 (나를) 혐오하며 잔인하고 저열하고

사악한 인간들을 윤회 속에서

아수라의 태 안으로 끊임없이 던져 버린다오. (19)

 

 

 

(그들은) 아수라의 태 안에 들어가서

생을 거듭할수록 미혹하여 결코 나에게 이르지 못하고

최악의 길로 간다오.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20)

 

 

 

 

 

자신을 파괴하는 이 세 종류의 지옥의 문이 있다오.

 

욕망과 분노와 탐욕이 그와 같다오.

그러므로 이 세 가지를 버려야 하오. (21)

 

 

이 세 암흑의 문으로부터 풀려 난 사람은,

쿤티의 아들(아르쥬나)이여!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행동하므로 최상의 길로 간다오. (22)

 

 

 

성전의 가르침을 방기하고

욕망에 휩쓸려 행동하는 자들은

완성에 이르지 못하며 행복도

최상의 길(에도 이르지) 못한다오. (23)

 

 

 

그러므로 성전은 그대가 행해야 할 바와

행해서는 안 될 바를 결정하는 준거라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성전의 가르침이 명하는 바를

알아 행위를 해야 하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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