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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BC~0년; 진,한

전욱고양씨는 황제헌원씨의 손자요. 창의(昌意)의 아들이다.

by 사마르칸트 2013. 8. 11.

전욱고양씨는 황제헌원씨의 손자요. 창의(昌意)의 아들이다.

 

창의가 하수(河水)가에 나갔다가 우연히 검은 구슬 그림을 짊어진 흑룡을 만났다.

 

그 때 한 노인이 창의에게 말하기를,

아들을 낳으면 반드시 수덕(水德)으로 임금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10년이 지나고 전욱이 태어났는데,

손에 용과 같은 문양이 있고 또한 구슬그림의 무늬도 있었다.

 

그날 밤 창의는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북극성 밑에서 노인으로 변했다.

 

 

顓頊
帝顓頊高陽氏黃帝孫昌意之子昌意出河濱遇黑龍負玄玉圖時有一老叟謂昌意云生子必葉水德而王至十年顓頊生手有文如龍亦有玉圖之像其夜昌意仰視天北辰下老叟

 

 

☞☞☞ 전욱고양씨는헌원씨의 손자이고, 창의(昌意)의 아들이다라고 하였다.

또한창의가 하수(河水)가에 나갔다가 검은 구슬( ● ) 그림을 짊어진 흑룡을 만났다고도 하였다.

흑룡은 남자를 상징하고, 검은 구슬( ● ) 그림은 존귀한 태양을 뜻하며 전욱고양씨를 상징하는 씨표(氏標)이기도 하다.

 

그리고 창의가 10년 후 전욱을 낳았으니, 창의는 여자이고 흑룡의 아내이다.

따라서 헌원씨의 손자이나, 외손자이다.

수덕(水德)으로 임금이 되었으니, 물을 잘 다스렸다는 뜻이다.

 

 

손에 용과 같은 문양이 있고 또한 구슬그림의 무늬도 있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의 씨칭문자로써, ‘부주(父珠, 아래 도명(圖銘) )’이다.

 

 

습유기(拾遺記)≫ 

저자; 왕가

왕가(王嘉)는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시대 도가(道家)의 방사(方士)이다.

전진(前秦) 때 잠시 세상으로 나와 선소제(宣昭帝) 부견(?, 357∼385)을 보좌했는데

부견이 그를 상당히 존경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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