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皇娥)는 소호(少昊)를 낳았으며, 그를 ‘궁상씨(窮桑氏)’ 혹은 ‘상구씨(桑丘氏)’라고 불렀다.
육국(六國)시대에 음양서(陰陽書)를 지은 상구자(桑丘子)가 그의 후손이다.
소호는 서방의 주인으로 일명 금천씨(金天氏)라고도 하고 금궁씨(金窮氏)라고도 한다.
당시에 봉황 다섯 마리가 각 방위에 따라 색깔을 맞추어 궁궐에 모였기 때문에 ‘봉조씨(鳳鳥氏)’라고도 한다.
쇠(金)가 산에서 울고, 은(銀)이 땅에서 솟아난다.
及皇娥生少昊,號曰窮桑氏,亦曰桑丘氏。至六國時,桑丘子著陰陽書,即其餘裔也。少昊以主西方,一號金天氏,亦曰金窮氏。時有五鳳,隨方之色,集於帝庭,因曰鳳鳥氏。金鳴於山,銀湧於地。
☞ 소호금천(少昊金天)씨는 황아(皇娥)의 아들이다.
그를 ‘궁상씨(窮桑氏)’ 혹은 ‘상구씨(桑丘氏)’라 하였는데, 어머니가 궁상(窮桑)에 살았기 때문이다.
전국시대(B.C403년~B.C221년 )에 진(秦)나라를 제외하고 육국(六國)이 있었는데, 육국(六國)은 제(齊), 초(楚), 연(燕), 한(韓), 위(魏), 조(趙)의 여섯 나라이다. 이 육국시대에 상구자(桑丘子)가 그의 후손이다.
소호는 동방 산동성에 도읍지를 두고 활약하였는데, 도리어 서방의 주인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아버지가 헌원씨이었기 때문이다.
일명 금천씨(金天氏)라고도 하고 금궁씨(金窮氏)라고도 하는데, 신라 김씨(金氏)의 조상이다.
소호를 ‘금궁씨(金窮氏)’라고 했던 이유는 아버지가 서방 금(金)방향 출신이고
어머니가 동방 궁상(窮桑) 출신이기 때문이다.
소호씨는 신하들에게 벼슬 이름을 새(鳥)로써 지었으니, 스스로는 새 중의 으뜸새인 봉황이 되었다.
그래서 ‘봉조씨(鳳鳥氏)’라고도 한다.
이때로부터 새가 동이족의 족표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미 당시에 쇠(金)를 다룰 줄 알았고 은(銀)을 활용하였으므로
쇠(金)가 산에서 울고, 은(銀)이 땅에서 솟아난다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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