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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와 식사.../ -전라도

D3-진도 운림산방을 가다.

by 사마르칸트 2013. 8. 17.

 

진도에 가면

 

운림산방과 세방낙조를

 

가봐야 한다고 소개를 하여

 

무작정 찾아가봅니다.

 

 

 

 

 

그런데 정말 덥군요...

 

후라이팬 위의 달걀 신세 같습니다.

 

 

 

 

내용을 대충보자면

 

진도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말기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렸던

 

화실의 이름으로

 

1982년 소치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말 아담하니 평화롭습니다.

 

 

 

 

저절로 동양화한폭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담한 정원이 펼쳐집니다.

 

 

팔뚝만한 잉어들이..

 

 

이렇게 더운 날인데도 연잎은 빛이 납니다.

 

 

연잎이 풍요롭습니다.

 

 

 

 

 

연못뒤의 집으로 들어가봅니다.

 

 

 

대나무가 눈에 띕니다.

 

 

오...오죽이군요...

 

검은 색의 나무...

 

 

검은 색의 나무사이로

 

점무늬 나는 반점죽....

 

눈에 띄는 게...

 

대금을 만들기에는 조금 내경이 좀 작고

 

단소를 만들면 딱이겠는데요...(그러면 안되겠죠.)

 

어떤 소리가 날까요...

 

 

여름 대나무는 악기로 만들면 별로입니다.

 

대나무가 물을 많이

 

먹고 있어서

 

잘 깨집니다...

 

 

겨울 대나무가

 

소리도 단단하고 좋습니다.

 

 

 

여기가 화실인 모양입니다.

 

 

앞뜰 정원은

 

정말 아담하고 멋있습니다.

 

 

 

 

뒷편의 초가집으로 갑니다.

 

 

목 한번 축이고...

 

땀을 꽤 흘렸네요..

 

 

 

 

너무 깨끗 하네요...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너무 깨끗해서 느낌은 좀 안살지만

 

 

 

 

초롱불...

 

어릴적에 외가에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돌담과 초가...

 

전형적인 우리네 풍경입니다.

 

 

 

소치기념관으로 가봅니다.

 

 

가을에 왔서

 

이 길을 여유롭게 걸었다면

 

아주 좋을 것같다고 생각중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관광객이 좀 있습니다.

 

그만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에는 아주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중입니다.

 

 

 

 

허씨 가문의

 

족보입니다.

 

안에는 수많은 그림이 있습니다.

 

그림을 잘 모르니

 

봐도 잘 모르지만

 

대단한 화풍을 유지하고 계시는

 

가문인 것 같습니다.

 

 

 

 

운림산방은 무슨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땀나게

 

찾아 갈만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원한 가을에

 

여유롭게

 

고요한 남도의 정원을

 

걷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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