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9-남해-서상-축항횟집

 

하동 쌍계사골에서

 

녹차를 한잔 하고

 

남해로 갑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남해쪽에서

 

밤낚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뿔싸...

 

이런 장대같은 비가 계속옵니다.

 

 

 

축항에 도착합니다.

 

물회가 괜찮다는 소개가 많기에

 

식사나하고 갈려고...

 

 

원래 날씨가 좋으면

 

좋은 경치인데..

 

 

식당이 두군에 보이고...

 

뒤로 가면 또 식당이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무지 멋진 광경인데...

 

 

남해 쪽이 통영이나, 거제보다

 

물이 훨씬 맑고 이쁩니다.

 

맑은 날에는 연한 초록색이 나는

 

투명한 물색이 일품입니다.

 

 

 

블로거들이 하도 칭찬을 하기에

 

처음으로 물회를 먹어러 갑니다.

 

 

 

 

사실 평소에는 물회를 즐기지 않습니다.

 

물회란게

 

강원도 물회가 유명하고...

 

횟감으로는 별로인 생선을 식사할려고

 

만든 요리라서

 

 

싱싱한 회가 풍부한 지방에서는 굳이 물회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축항횟집입니다.

 

 

 

 

자리에 앉은 경치는 좋습니다.

 

 

 

물회를 주문했는데...

 

 

 

사실 좀 놀랬습니다.

 

자세히 읽어 봤어야 했는데....

 

물회를 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물회만 한 대야 주더군요...

 

김치 조금이랑....

 

 

 

 

물론 제가 다니는 횟집들이

 

맛있는 밑요리가 많은 관계로

 

여러가지 밑요리가 당연히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맛은  아주 세콤달콤하게

 

만들었습니다.

 

호불호야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젊은 사람들 입맛 같습니다.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농어를 주 재료로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국수사리로 식사를 하랍니다.

 

그래서

 

아하 식사랑 같이 반찬이 더 나오겠지

 

기대했는데....

 

그냥 대야에 넣고

 

비벼 먹는 것이 랍니다.

 

 

 

물론 물회양은 많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밑요리가 나올것으로 기대한다면

 

저 처럼

 

조금 실망 할수 도 있겠습니다.

 

 

 

참 그리고 여기는 물회만 됩니다.

 

생선회는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