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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 2.중세사

합스부르크 가(독일어: Haus Habsburg) 혹은 오스트리아 가문

by 사마르칸트 2018. 11. 27.

 

합스부르크라는 이름은

슈바벤지방 (현재의 스위스)에 세워진

합스부르크 성 또는 하비히츠부르크 성(매의 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가문은 독일의 남부지방에서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여

신성 로마 제국에서 큰 세력으로 부상하였고

나중에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선출에도 개입하였다.




독일왕으로는 최초의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은 루돌프 1세이다.


그는 1282년 두 아들 알브레히트와 루돌프에게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를 물려주었고

이때부터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 왕가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1세 이후에는

부르고뉴,

그의 아들 펠리페는 에스파냐 왕위에도 결혼으로 인해 개입하게 되어

합스부르크 가문은 독일지역 뿐 만아니라

이베리아 반도의 왕위에도 관여하게 되고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는 에스파냐의 왕 카를로스 1세가 되었다.


또한 그의 아들 펠리페 2세는 포르투갈도 편입해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 계열과 에스파냐 계열의 가문으로 나누어 지게 되었다.


이 무렵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 독일왕,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에스파냐 왕, 포르투갈 왕의 왕가로 유럽 최대의 왕실가문로 부상했다.



1700년 에스파냐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가 끊기자

에스파냐 왕위계승전쟁이 발발하였고


1740년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가 끊기자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의 마지막 계승자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로트링겐(로렌)의 공작, 프란츠 스테판과 결혼함으로

빈의 합스부르크 가문은 합스부르크 로트링겐 왕가로 바뀌게 되며,

합스부르크 정통 왕가는 단절된다.



1804년 합스부르크 로트링겐 왕가의 프란츠 2세는 스스로를 오스트리아의 황제로 칭하였고


1867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탄생하였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1918년 합스부르크 로트링겐 왕가는 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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