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니
그동안 즐겨보던...
블로그가 절필선언을 했네요...
참 재미있게 즐겨 봤었는데...
그동안 많이 배웠어요...
야생화에 대해서..
-그런데..중간중간
글을 쓴 것을 보니...
상당히 위태위태 하던데...
-블로그를 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라는...
-블로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블로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다니..
-사실 저도
스트레스를 좀 받기는 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IT를 좀 일찍 접했다는...물론 주변에 비해서...
-물론 친구중에는 당시 200만원하던
486 컴퓨터를 사서
하루 종일 게임하고 채팅하던 놈들도 많았고...
-제 경우는
당시 한달 월급보다 많은 200만원이상 주고...
카드로 긁은...
펜티엄 노트북이 제 첫 컴퓨터였다는...
그게 아마 가장 싼 것이었다는...
대우컴퓨터에서 나온 걸로 아는데...
-그놈 대문에 고생 엄청 했지요..
걸핏하면..뻑이 나서...윈도우 88이었나..
윈도우 깐다고...
대리점 찾아 다닌다고...저 멀리...
-이 후 엄청나게 많은 PC를 경험했지만...
-요새는 집안에 굴러다니는게...
스피커랑..컴퓨터...
-내가 사는 집이 아니고...
이 놈들이 사는 집에 내가 얹혀 산다는...
-그런데...
저는 채팅이나, 게임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물론 누구나 하는 스타크래프트는 몇년 했나...
바둑에 빠져 몇년 밤새고...
동료들과 카페도 많이 했지요...
물론 큰 이슈가 있었을때는...
시민단체 활동도 좀 했었고...
-요새는 블로그에 글쓰고..
사진 올리는 취미...
-초기에... 역사에 대해...좀 정리를 해봤는데...
역사 블로그가 다 그렇듯...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엄청 와서...
비아냥 거리고...가르칠려 들고...
기가 막혀서...
-제가 어릴때부터 역사가 취미라서
역사책을 무수히 읽었고...
물론 전문지식은 딸리 겠지만...
역사공부만 한 30년한 사람인데...
-그래서 이들은 모두 강퇴 처리했지요...
이런 사람들은 볼 필요 없어요...
-제가 하는 블로그는 유명 블로그가 아니예요..
-물론 시사적인 글을 쓸때는
하루에 1000명이상 방문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유명해질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제가 올리는 글이나, 사진은
사실 제가 볼려고 올리는 것입니다...
일기 대신 쓰는 것입니다.
저의 작은 역사서가 되는 것이죠...
-이 해, 이맘때...제가 어디에 갔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가졌고..
이런 것에 분노하고 있었다...
재미있잖아요...
-저는 아직도 신나게 블로그 기록을 올리고 있어요...
이제 한 6년 되었네요...블로그 시작한지..
-그러니깐...블로그는
제 집입니다.
단지 제집인데...
다른 이들이 구경와도 된다는 정도의 관계입니다.
블로그로 유명해질 생각도 없고...
돈 만들 생각은 더 없고...
방문객이 너무 많아도 부담스러워요...
-더우기...이상한 질문이나, 지적질 하는 분들...
안 오셔도 되요...
여기는 제집이니깐요...
그래서 답변도 별로 없고...불친절합니다...
저는 제집에서만큼은 편안하게
지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볼것 없으면 안오셔도 되고...
글이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되고..
재미있어면 오셔도 되고...
맘대로 하세요...
다만 제집에서 무례하게 참견하지는 마세요...
-물론 좀 심심하기는 해요...재미있는 댓글은 달아주세요...
우리집이니...제맘대로 입니다.
-저는 이처럼 블로그를 제집처럼 여기고
재미있게 블로그 생활을 하는데...
-이번에 절필 선언하신 분은
무척 피곤해하고..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고요...
하여간 주말마다 새로운 장소로 산행을 간다는게...
정말 대단하시죠..
더우기...사진편집도 꼼꼼하고...
시간도 많이 들고...
근데
자기집에서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그 집에서는 오래 살지 못합니다..
차라리 다른 것을 하는 게 나을 듯...
요새는 SNS도 있고...
-사람이 생을 즐기자고 만들고 그것을 누려야지...
놀이동산의 재미있다는 놀이기구를 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다시는 놀이동산에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맘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욕심을 버리고...
생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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