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취미를 하면서...
음악은 듣지 않고 오디오를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소리는 음식과 같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정말 입맛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그 입맛은 변합니다.
가끔씩...
목에 핏대를 세우고
어느 기계가 좋은 소리를 내니마니
하면서 싸우는 것을 봅니다.
기가 막힙니다.
자신이 좋아 하는 음식을
당연히 다른사람도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 입맛이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는....
그리고 그 입맛이란 것도 변한다는....사실
어떤 분들은
집중해서 몇시간을 소리를듣고
이 기계는 너무 쏘는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큰 소리를 몇 시간씩 , 한달 정도 들으면
귓병 생깁니다.
저도 귓병이 생겨 한동안 고생했습니다.
평상시에 이명이 들리고,
스피커에서 없는 잡음이 들리고
특히 고음이 조금만 강하게 나와도
귀가 굉장히 아팠습니다.
그래서 한달정도 음악 듣는 것을 중지한 후
없어졌습니다.
잡음 나던 스피커도 멀쩡 했습니다.
소리에 귀가 너무 아프다면
기계를 탓 할게 아니라
귀를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키 사전의 이미지는 이용하는 데 제한이 없답니다.>
동물에서 귀는 다가오는 적을 탐지하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그런만큼... 귀는 소리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들리는
같은 패턴의 소리는 지겨워 질 것이고...무시 될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아무리 비싼 시스템이라도 곧 지겨워 질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계들이 재미없는 소리를 낸다면
기계를 바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귀를 바꾸어야 한다는....
오디오를 듣지 말고...
음악을 듣고...
쉬엄 쉬엄...
너무 열중 하지 말고...
여유를 즐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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