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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지혜/■밝은 지혜

장자-달생達生 제19장 - 명예를 탐하는 자들...

by 사마르칸트 2013. 11. 23.

 

 

제사를 관장하는 관리가 예복을 차려 입고

돼지우리로 가서는 돼지에게 말했다.

 

“너는 어째서 죽음을 싫어하느냐?

내가 석 달 동안 몸을 깨끗이 하고,

사흘동안 금기를 지켜, 흰 띠풀을 깔고 요리한 다음

너의 어깨와 엉덩이 고기를 장식된 제기 위에 모셔 놓으려 한다.

그러면 너도 좋지 않겠느냐?”

 

돼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겨나 지게미를 먹으면서 살더라도 돼지우리 속에 그냥 있는 것이 좋다.”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생각할 때에는 살아서는 높은 벼슬자리에 있고,

죽어서는 상여 위 아름다운 관속에 놓이게 된다면 그렇게 하려고 할 것이다.

 

돼지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는 그의 편안한 삶을 부정하면서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는 편안한 삶을 취하고 있으니,

돼지만을 다르게 취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祝宗人玄端以臨牢?, 說?曰:?汝奚惡死? 吾將三月?汝, 十日戒, 三日齊, 藉白茅, 加汝肩尻乎彫俎之上, 則汝爲之乎?? 爲?謀, 曰不如食以糠糟而錯之牢?之中, 自爲謀, 則苟生有軒冕之尊, 死得於豚楯之上, 聚?之中則爲之. 爲?謀則去之, 自爲謀則取之, 所異?者何也?

 

 

 

 

-일생을 사리사욕과 허명을 쫓는 인생은  제사상의 돼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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