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밝은 지혜/■Life

어슬펀 자들이 조직을 망친다...

by 사마르칸트 2014. 5. 30.

 

 

참 신기한 것은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 아주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이다...

 

 

대학이란

 

젊을때 잠시 머무는 곳...

 

 

세상에 나와

 

좋은 밑거름이 될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성능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 보여주기에

 

스펙도 좋고

 

인간성도 좋고...

 

머리도 좋고...

 

다 좋아 보이는 데...

 

 

문제는 세상의 민심을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의 빛나는 후광에 만족해 하며

 

자신의 아래에 있는 자들을 인정하지 않고...

 

가르쳐야 할 대상,

 

개혁의 대상,

 

아주 다그쳐야 움직이는 미련한 소,

 

밥이나 꾸역꾸역 처먹는 촌머슴...

 

무지몽매한 대상 정도로 인식한다....

 

 

적당한 자신의 쑈에

 

열광해주는 팬들을 보며

 

아주 기고 만장해진다....

 

나의 방법이 옳구나...

 

촌놈들은 이렇게 다루어야...

 

 

그런데 처음 몇번 쑈를 즐기던 사람도

 

쑈만 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금방 식상해진다..

 

아니 아주 싫어하게 된다....

 

이것도 쑈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이 기고만장한 분은

 

자신이 쑈맨 이라는 것을

 

깨우치지 못한다....

 

쑈맨은 계속 재미있어야지..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면

 

이윽고 청중들의 돌을 맞게 된다....

 

 

 

평생

 

남 보기 좋은 스펙 쌓고

 

남 보기좋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고

 

의기양양 하지만....

 

 

 

자신이

 

평생동안 남들의 눈을 의식하여

 

평생 쑈맨이었다는 것을

 

언제나 깨달을지......

 

 

 

 

이윽고는

 

민감한 사안에 조차

 

자신의 말을 아주 멋지게 포장하여

 

자신의 견해를 거리낌없이 보여주고

 

이것이 정답이요...

 

이것이 진리요..

 

하면서 은연중에

 

자신의 지식을 뽐내나...

 

 

 

 

참...

 

그 짧고도 현란한 지식에  우습기도 하고...

 

그 잰체하는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고...

 

일평생 남의 눈을 의식하여

 

자신이 잘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그 광대의 쓸쓸한 퇴장은

 

나를  슬프게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