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나믹사에서 만든 헤드폰입니다.
오래전부터 베어다이나믹의 헤드폰은
아주 유명했습니다.
밀도감있고, 중립적이라는 평입니다.
그 동안
젠하이저 헤드폰만 듣고 있다가
베어다이나믹의 헤드폰 소리도 듣고 싶어
아주 오랜만에 구입해 봅니다.
구입할려고 보니...
요즘 괜찮은 헤드폰 가격이...
아주 쎄네요...
그 가격이면...
괜찮은 앰프나 스피커를 구하는게...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헤드폰으로 끝장을 보겠다면 무리입니다.
헤드폰이 아무리 좋아도
거대한 파워와 유닛을 가진
스피커의 적수 안됩니다...
헤드폰은 아주 작은 유닛으로
청각적인 착각을 이용한 것이지...
실제로 거대한 출력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가 헤드폰이 아주 많지만...
이 정도면 큰 차이도 없을 겁니다...
얼마전에 요즘 인기있는 젠하이저 hd800을 들어봤는데...
아주 해상도와 탄력은 좋았는데...
젠하이저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T90을 첨 봤을 때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만듬새가 조금 저렴하게 보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판같이 생긴 부위는
상당히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양철판같이..
음색은 생긴대로 입니다...
고구마같이 생긴 유닛이 양철판에 붙어 있는
형태인데...
음질이 아주 밀도감있고...
힘이 좋습니다...
섬세한, 극명한 해상도 이런 것은 아니고...
남성적인 선이 굵고 밀도감있는 소리입니다...
펀치력도 좋고..
젠하이저에 비하며 확실이 저음이 적습니다..
하지만... 저음의 긴장감은 아주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힘있게 울려주는 음색입니다...
이런 저렴하게 생긴 가방에 들어 있네요...
요즘 인기있는 독일제 헤드폰들은
가격거품이 많이 낀 것같습니다.
물론 소리는 아주 좋지만...
이 정도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클래식도 나쁘지 않지만...
보이스가 참 좋게 들립니다...
피아노 소리, 기타 소리 참 좋습니다...
베어나믹은
기본기가 충실하고, 밀도감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생긴 만듬새는 조금 실망입니다...
가격거품이 좀 걷혀야...
cf)요즘 보면 젠하이저가 가격대로 치고 나가면서
마치 최고 인것 같이 하지만...
베어다이나믹이 절대로 젠하이저의 아랫급 소리 아닙니다.
오히려 중후한고 굵은 소리는
베어가 한수위입니다.
베어의 굵직한 통울림은
JBL스피커를 연상하게 합니다.
cf)이전에는 설마했는데...
요즘 느끼는 건데...
헤드폰전용앰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일반적으로
프리앰프나, DAC에 설치된 헤드폰단과의
성능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
물론 돈이 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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