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를 탈출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시간이 너무 많다...
차라리 그때 입장료가 좀 쎄더라도
괜찮은 곳으로 가야 했는데...
우리가 내린 곳은 성읍민속촌....
단체 관광객들이면...
당연히 들러야 하는(?)
옵션인가봐요...
친절하게 마을 주민 분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주 친절하신 아저씨께서
능숙하게,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시네요...
새끼 꼬는 방향도 의미가 있다는데...
부모, 큰딸이 같은 집에 살고...
큰딸이 부모를 모신다네요...
장독대는 참 정겹습니다..
텃밭도 재미있고요...
저희집에도 어릴적에 텃밭이 있었고요....
거기서 놀던 때가 생각납니다.
너무 빨간 동백은 키만 높다랐는데...
마을 어귀 돌하루방은 심심하지는 않겠다.
아기를 가지고도... 열심히 모델을 하는 조랑말...
다리에도 눈이 달렸다고 자랑을 하시던데...
그냥 짐 실고 행락을 나서면 좋을
귀여운 친구같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더만
말기름이며, 말뼛가루며...
왜 그리 열심히 파시는지....
특산품점이 아주 많던데....
오늘도 귀얇은 아줌마 부대는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 남편생각하며
양손 무겁게
마을 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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