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우도

 

산우회...

원래 일정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우도로 갑니다....

 

 

그런데.......

 

선착장에 도착하니... 우와

 

바람..

 

몸이 휘청거리는 걸 봐서는

 

초속 30미터는 될듯한데...

 

 

 

다행이 배는 뜹니다.

 

 

어제는 여름날씨 같았는데...

 

오늘은 너무 춥네요...

 

3월 이맘때 쯤 제주도 여행 하실 분이면

 

옷을 여러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파도가 방파제를 덮칩니다.

 

 

바다로 나서자...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물보라가 뱃전을 날립니다.

 

 

그래도 우도에 꿋꿋하게 도착....

 

 

우도에 도착 하기에도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의외로 잔잔해 보이는 항구...

 

하지만...조금 있다가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덮칩니다...

 

 

이런 바람통에도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뭐 이정도야... 늘상 있는 일이야...

 

 

바닷가 쪽은 바람이 너무 거세어

 

올래길 일주는 포기........계획을 수정합니다...

 

 

그래도 등대는 올라야죠...

 

 

산등성이 뒤편에 빼곡히 쌓인 무덤들....

 

 

등대 올라가는 계단...

 

 

등대에 올라가니....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온 몸이 휘청거립니다.

 

카메라 쥔 손이 이러저리...

 

 

그래도 전망은 좋습니다...

 

 

옛등대...

 

 

무덤과 말...

 

 

여기가 바람이 제일 쎈곳.......

 

팔짝 뛰면... 하늘로 날아 오를수 있을 것 같네요...

 

 

아래가 검모래 해변입니다.

 

 

우도와서는 거리에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에 온것 같아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말들만 한가로이...

 

말들이 사람 지나가도 신경도 안 씁니다.

 

 

 

 

검모래 해변의 절경....

 

 

산호해수욕장.....산호가루가 날리고...

 

 

여름에 왔으면...더 없이 좋았을 려나...

 

지금은 자갈들이 총알처럼 얼굴을 때리고...

 

 

무시무시한 파도만 덥치고...

 

 

 

얼릉 우도를 철수 해야겠습니다...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비행기가 뜰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