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낚시를 갑니다.
여기는 통영 미륵도 물개마을 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하군요...
가족들이 낚시를 왔습니다...
오늘은 겨울 답지 않게 따뜻합니다.
저번주에는 엄청 추웠는데...
휴가를 내서...평일에 낚시다니는 호사를 누립니다.
오늘은 욕지 부속섬에 볼락루어를 갑니다...
하서, 납도, 비상도, 광주여 일대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흐립니다.
하지만
기온은 무척 따뜻합니다..
약간 가벼운 다운 옷을 입었는데...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하서에 도착합니다...
건너편은 노대도입니다..
비상도와 납도 사이에 있습니다.
하서는 역삼각형의 조그만 섬입니다.
동쪽 해안... 모두 바위지형입니다.
동쪽지형...앞에는 납도...
북쪽에 있는
꼭대기에 올라봅니다.
서쪽 노대도쪽입니다.
남쪽 욕지도방향입니다.
서편 납도쪽입니다.
꼭대기에는 풀이 조금있습니다...
누가 대변을 많이 보았네요..
매너없는 행동입니다...
바다에서는 해변가에서 배설하고...
바다물을 길러 씻어 내는 게 좋습니다..
북쪽 육지방향입니다..
바위지형이 험합니다.
북쪽해안 발밑 풍경입니다.
식사를 하고..
집어등을 켜놓고..
여러 곳을 앞에 담가보니...몰과 해초가 그득합니다...
지그헤드가 마구 떨어집니다...
지금은 들물 때입니다...
캐스팅을 하면 곧바로 해안으로 밀려와 수초에 걸려 버립니다...
무거운 봉돌을 달아보지만...
이건 아니네요...
액션도 나오지 않고... 매우 부자연스러운 액션입니다...
가벼운 채비만 들고
동쪽 해안가로 옮겨 봅니다.
물살이 거세게 흐릅니다..
들물의 막바지네요...
동쪽 해안을 다 뒤졌지만...
있을 것같은 암반에는 전혀 입질이 없네요...
그런데 한군에
별로 일것 같은 곳에서 입질이 연속으로 들어옵니다...
바닥에 닿은후
살짝 느리게 저킹하면...
아주 활발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중치 급들입니다...
그런데 곧 너울이 밀어 닥칩니다...
옮겨보지만
다른 곳은 입질이 없네요...
포인터를 옮겨봅니다.
납도 남쪽입니다.
이곳 지형은
완만한 암석지대인데...
몇군데 커다란 암반이 튀어 나와있습니다.
입질 보기 힘듭니다...
아주 드물게 입질이 들어오는데...
볼락이 얼음장 처럼 차갑습니다...
괜히 옮겼나 봅니다.
하서에서 계속 했어야....
들물이 끝나고 날물때는...
할만 했을 것같은데...
여기는 너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나중에 쿨러를 열어보니...
여기서 높은 암반에서 낚시한 사람은
제법 한 30여수 잡았는데...
완만한 해안에 자리잡은
저는
손맛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몰이 커다랗게 자라있는데....
바닥에는 파래, 매생이류의 수초가 가 빼곡합니다...
오늘은 참 어려운 낚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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