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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이야기/ -고성,통영권

초도 볼락루어 낚시...

by 사마르칸트 2015. 4. 26.

 

오랜만에 출조합니다...

 

요즘은 낚시 가기가 힘드네요...

 

전에는 뽈볼거리고 돌아댕겼는데...

 

요즘은 조금 지쳤는지...

 

아니면 지겨워졌는지...

 

낚시의 충만된 의욕보다...

 

바다에 대한 향수라던가, 호기심보다

 

불편함이 더 크다면 낚시를 가기 힘들것입니다.

 

 

 

오늘은 욕지 쪽으로 볼락낚시를 갑니다.

 

 

 

통영 중화항입니다.

 

차들이 미어터지네요...

 

주차 할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육지 날씨는 좋았는데...

 

바다에 오니 날씨가 흐립니다.

 

바람도 좀 불고...

 

 

 

 

 

 

 

 

 

 

드디어 도착...

 

 

 

 

곳곳에 하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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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린곳은

 

바깥초도...외초도..

 

소초도라 적혀있네요...

 

 

우리가 내린 곳은

 

촛대바위라는데...

 

 

 

 

직벽이네요...

 

혼자였으면 내리지 않겠지만...

 

어쩔 수없이 내렸네요..

 

참 이상한 것은

 

이런 곳이 포인터라고 내려 준다는 것입니다.

 

고기야 많이 잡으면 좋겠지만...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바람이나 쐴려고 왔는데...

 

굳이 이런 곳까지...

 

찌낚시하기는 괜찮겠지만....

 

볼락낚시는 별로,....

 

 

 

 

그런데 직벽을 올라가서

 

뒷편으로 가라는 가이드....

 

 

 

 

아니 이런 많은 짐을 가지고 어떻게 올라가...

 

낑낑거리며...

 

일행의 도움으로 겨우 건너갑니다...

 

참네...

 

바람 쐬러 왔다가

 

이런 무슨 암벽등반...

 

 

 

볼락낚시를 굳이 이런 곳에 와서 해야 되나

 

싶네요...

 

 

그냥 쉬운 갯바위에 내려면 되는데...

 

굳이 이렇게 험한 지형 아니라도...

 

볼락은 잘 물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한 물고기이니깐요....

 

그리고 험한 지형에서

 

좋은 조과 본적이 별로 없네요...

 

불편하기만 할뿐...

 

 

 

 

 

 

그냥 여기에서 낚시를 해야 했는데...

 

선주 가이드가 이상한 조언을 해서...

 

 

 

낑낑거리고 겨우 암벽을 넘어 왔네요...

 

 

 

 

 

북쪽....

 

 

 

 

 

서쪽....

 

 

 

 

 

 

 

 

 

 

 

 

여기 바위는 참 희한하게 생겼네요...

 

둥글둥글....

 

 

 

 

 

 

 

신기하게 생긴 바위도....

 

음양바위라 해야 겠네요...

 

 

 

 

 

겨우 직벽을 건너 왔더니...

 

바닥은 평평한 암반인데...

 

이런 직벽이...

 

그리고 맞바람...

 

 

 

 

 

혹자는 말합니다...

 

어떤 지형에 내려서도

 

고기를 잡아 낼수 있어야 한다....

 

그리곤 자기들은 편안한 지형에 내립니다...

 

 

우리는 절벽위에 가둬놓고...

 

개뿔...

 

 

 

정면...

 

케스팅을 하면 다시 날아옵니다....

 

캐스팅을 성공해도 입질이 없네요...

 

무엇보다 낚시하기 싫은 포인터라는 것...

 

 

그냥 찌낚시나 할 곳...

 

물론 아주 긴 뜰채가 필요하겠지만...

 

 

 

 

발밑은 수미터이상의 직벽...

 

맞바람....

 

정말 최악이네요...

 

 

 

뒤편에는 지형이 편안한데...

 

찌낚시중이네요...

 

이런 곳이 나은데...

 

 

 

전반적으로 조황은 좋지 않았네요...

 

그래도 다른 팀은 제법 잡았네요...

 

 

오늘은 진정 몰빵이네요...

 

 

기분도 별로인데...

 

볼락회에 소주한잔합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한두잔씩 기울이다보니...

 

휴일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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