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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역사/ -0~200; 동한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

by 사마르칸트 2016. 1. 30.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





후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충 한번 그려봄...


이 정도가 아닐까..




당시 사회는 GPS나 인공위성이 없던 시절이라...


위치감은 있으나.. 거리나 방향이 정확하지는 못함...


특히 먼 거리일수록 오차가 크지고,


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



사실


지도 사업이 활성화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음...


이전에는 마을에서 읍내까지 십리...


이런 식으로 알고 있었음..


그런데 이 거리는 직선거리가 아닌...


걸어가는 길 정도...



옛날 책에 나오는


대충 북쪽으로 천리...


팔백오십, 구백 삼십...이러게 아니라


그냥 대충 천리, 이천리..


그러니까.. 천, 이천


자체가 오차 범위라는 말...


백자리가 아니라, 천자리부터 오차가 있다는 뜻...


그냥 멀다라는 정도...



-거리나 방향은 적당히 참조하고..


접하고 있다는 표현은 정확한 표현일수 있음...



-책상에 앉아 옛날 책이나, 뒤적리고..


그걸 또 직선 거리로 재서


이론이라고 만드는 걸 보면..


너무 옛날 방법이라는...



-대군장이 없다는 곳은 나라가 아니라,


 나라의 한 지방이라는 뜻




-부여는 원래 예족의 땅이었고,


-예, 고구려, 옥저는 원래 조선의 땅이었다.


-고로 모두 고조선의 땅이라는 말...








2. 부여국(夫餘國);부여의 남쪽 천리 밑에 현도군이 있다.


1) 부여국은 현도(玄菟)의 북쪽 천리 쯤에 있다.남쪽은 고구려(高句驪)와, 동쪽은 읍루(挹婁)와,
서쪽은 선비(鮮卑)와 접해 있고, 북쪽에는 약수(弱水)가 있다. 국토의 면적은 사방 이천리이며,
본래 예(濊)[족(族)]의 땅이다.





3. 읍루(挹婁);숙신의 땅, 부여 동북 천리..
1) 읍루는 옛 숙신(肅愼)의 [지역에 있는] 나라이다.

부여에서 동북쪽으로 천여리 밖에 있는데,
동쪽은 큰 바다에 닿고

남쪽은 북옥저(北沃沮)와 접하였으며,

북쪽은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지역은 산이 많고 험준하다. 사람들의 생김새는 부여 사람들과 흡사하지만 언어
는 서로 다르다. 오곡과 마포(麻布)가 있으며, 적옥(赤玉)과 좋은 담비가 산출된다.





4. 고구려(高句驪); 고구려의 서쪽 천리밖에 요동이 있다.


1) 고구려는 요동의 동쪽 천리 밖에 있다.

남쪽은 조선과 예맥(濊貊), 동쪽은 옥저(沃沮), 북쪽은 부여와 접경(接境)하여 있다.

그 나라의 넓이는 사방 2천리인데, 큰 산과 깊은 골짜기가
많으며 사람들은 산골짜기에 의지하여 산다.


그 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흉악하고 급하며, 기력(氣力)이 있고 전투를 잘하고 노략질하기를 좋아
하여 옥저(沃沮)와 동예(東濊)를 모두 복속시켰다.


구려(句驪)는 일명(一名) 맥(貊)이라 부른다.
별종이 있는데, 소수(小水)에 의지하여 사는
까닭에 이를 소수맥(小水貊)이라 부른다.
좋은 활이 생산되니 이른바 맥궁(貊弓)이 그것이다.





5. 동옥저(東沃沮);
1) 동옥저는 고구려 개마대산(蓋馬大山)의 동쪽에 있다.

동쪽은 큰 바다에 연접하였으며,

북쪽은 읍루(挹婁)· 부여(夫餘)와,

남쪽은 예맥(濊貊)과 접하여 있다.


그 지형이 동서는 좁고 남북은 긴데,

[면적은] 사방 천리의 절반 쯤 된다.


3) 또 북옥저(北沃沮)가 있으니 치구루(置溝婁)라고도 하는데,

 남옥저(南沃沮)와는 8백여리 떨어져 있다.

그 풍속은 모두 남옥저와 같으며,

읍루(挹婁)의 남쪽 경계와 접해 있다.




6. 예(濊)

고구려,옥저의 남쪽...

진한의 북쪽...

낙랑의 동쪽..


1) 예는 북쪽으로는 고구려(高句驪)· 옥저(沃沮)와,

남쪽으로는 진한(辰韓)과 접해 있고,

동쪽은 대해(大海)에 닿으며,

서쪽은 낙랑(樂浪)에 이른다.

예 및 옥저·고구려는 본디 모두가 [옛] 조선의 지역이다.





7. 한(韓)


총 78국 중 마한이 54국으로 제일 크고..

진한 12국, 변진 12국으로 비슷하다.

마한은 낙랑의 남쪽과 접하여 있다.

진한은 예맥의 남쪽과 접하여 있다.


1) 한(韓)은 세 종족이 있으니,

하나는 마한(馬韓), 둘째는 진한(辰韓), 셋째는 변진(弁辰)이다.
마한(馬韓)은 서쪽에 있는데, 54국(國)이 있으며,

그 북쪽은 낙랑(樂浪), 남쪽은 왜(倭)와 접(接)하여 있다.


진한은 동쪽에 있는데, 12국(國)이 있으며,


그 북쪽은 예맥(濊貊)과 접(接)하여 있다.


변진(弁辰)은 진한(辰韓)의 남쪽에 있는데, 역시 12국(國)이 있으며,


그 남쪽은 왜(倭)와접(接)해 있다.


모두 78개 나라 백제(伯濟)는 그 중의 한 나라이다.




3) 진한(辰韓)은 그 노인들이 스스로 말하되, 진(秦)나라에서 망명(亡命)한 사람들로서 고역(苦
役)을 피하여 한국(韓國)에 오자, 마한이 그들의 동쪽 지역을 분할하여 주었다 한다. 그들은
나라(국,國)를 방(邦)이라 부르며, 궁(弓)은 고(孤)라 하고, 적(賊)은 구(寇)라 하며, 행주(行酒)
를 행상(行觴)이라 하고, 서로 부르는 것을 도(徒)라 하여, 진(秦)나라 말과 흡사하기 때문에
혹 진한(秦韓)이라고도 부른다.




4) 변진(弁辰) 사람들은 진한(辰韓) 사람들과 뒤섞여 사는데, 성곽과 의복은 모두 [진한(辰韓)
과] 같으나 언어와 풍속은 다른 점이 있다.


과거에 조선왕(朝鮮王) 준(準)이 위만(衛滿)에게
패하여, 자신의 남은 무리 수천명을 거느리고 바다로 도망, 마한을 공격하여 쳐부수고 스스로
한왕(韓王)이 되었다. 준(準)의 후손(後孫)이 절멸(絶滅)되자, 마한 사람이 다시 자립(自立)하여
진왕(辰王)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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