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과 설득...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인 기업이 많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도

세계적인 기업에서 열심히 사는

분들의 덕택일 것이다.

-애플의 쟙스는

제품개발시기에 직원들을 아예 가두어 놓고

혹독하게 몰아쳤다고 한다.

-애플의 사람들은 엄청 열심히 일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그런데...

애플은 직원들이 사랑하는 기업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불행한 사회가 되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애플은 직원을 혹사했지만...

제품개발이 끝나면

아주 후한 휴가와 아주 후한 연봉이 있었다.

-우리는....

작년에 이만큼 했으니...

올해는 더 많이 일하고, 더 높은 성과를 내어야 해....

몇푼 쥐어주고..

-결국 미국은 자신감과 여유가 넘치는

사회가 되었고...

우리는 워크 홀릭이 된 이들이

밤새 술집을 찾아다니는 사회가 되었다.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자는

폭발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혁명적인 혹사를 가하는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실에서 죽도록 노력하는 것은

좋은 미래를

바라고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희생을 일년내내... 연중내내 할수는 없다.

-오늘 힘들게 일하고...

내일은 더 힘들게 일해야 된다면...

그것은 노력이라 할수 없다.

-왜 혁명적인 단결로

폭발적인 희생을 일으키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밤거리는 휘황찬란하다.

유럽의 밤거리는 어둡기 그지 없다고 한다.

유럽은 불행한 사회인가...

우리의 삶은 행복한가...

-왜 합리적인 의견은

무능으로 표현되는가...

-왜 현실적인 방안은

의욕상실로 매도 되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희들도 이렇게 변해야 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히 자기권리이다.

-합리와 이성은 아직도 멀다는 말인가...

-아직도 새마을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세상이 불행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죽을때까지 남의 의견을 쫒기 때문이다...

-이제 성인 되었으면...

남의 설득이

오히려 선동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직도

그럴듯한 연설에 맘이 동하는가...

-타인의 의도에 휘둘리는 삶이란...

결코 성공도...

행복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쟙스가 위대하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