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주변에서 가끔...
달변가들을 만나곤 한다...
이들은
쉼없이 말을 한다.
숨을 쉬는 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계속 말을 한다.
-내용은?.... 없다...
같은 내용을 끝임없이 약간씩 변조하면서...
아주 장황 하게
길게...지루하게...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결론은...
항상...나는 잘못 된 것이 없다.
-나는 항상 옳다...
-나는 위대하다...관대하다...
정도이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똥고집으로 가득찬 '자아'이다...
주로 미성숙한 '자아'...
-남의 말을 거의 듣지 않는...
남의 의견을 거의 무시하는...
남의 충고를 절대로 구하지 않는...
-이들의 장황한 주장은
...그들이 말하는 ... 숨쉴틈도 없이 뇌깔이는 주장은...
그냥...남이 의견을 말할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한 술책...
습관일뿐이다...
-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주장에 동의를 구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자신의 주장이 통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즉 웅변이 설득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그냥...
남들이 ..
자신의 위대한 존재감에
금이 가는 주장을 하지 못하게...
봉쇄하는 것이다...
-그냥 계속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남이 자신을 공격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웅변은
99.9% 쓰레기이다.
그들은 그냥 입으로 배설하는 것이다...
간혹 쓸만한 의견이 있더라도...
99.9%의 쓰레기에 묻혀
같이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왜...나의 말을 듣지 않는가....
나의 충고를 듣지 않는가...
---나는 말한다.
남을 존중하지 않는자는
자신도 결코
존중 받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의 배설을 받아 줄순 없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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